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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호주, 뉴질랜드

by 초보어부 2005. 6. 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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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아나우에서 일찍 출발하여 밀포드로 향했다. 예상대로 길도 좁고 험했다.

그러나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며 달릴 수 있었다.

밀포드는 남섬을 일주하면서 거쳐갈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고, 일부러 들어갔다 나와야 한다.

그럼에도 정말 가볼만 한 곳이다.

바다와 협곡, 산에 남아있는 잔설, 그 잔설이 녹아 떨어지는 절벽의 폭포 .....

거의 환상적이다. 시원한, 아니 쌀쌀한 바닷바람과 함께 .....

 

 

 

 

 




밀포드 사운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 2천년 전 빙하에 의해서 주위의 산들이 1,000m이상에 걸쳐서 거의 수직으로 깎여서 바다로 밀려들었다는

장대한 전망으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이 풍경을 만끽하려면 크루즈가 좋을 것이다.

해면의 높이에서 올려다보는 단애(斷崖)는 압도적이다.

 

 

 

 

 

 

 

 

 

 

 

 


 

산 정상의 잔설 .... 그리고 잔설이 녹아내리는 폭포 .... 그리고 바다.

 

 

 

유럽인으로서는 물개사냥꾼 존 그로노가 이곳을 최초로 찾았으며 1822년 자신의 출생지의 이름을 따서 이곳의 이름을 밀포드 사운드라고 불렀다.

그 이후 56년이 지난 1878년 이곳에 최초로 정착한 도날드 서더랜드에 의해 밀포드 시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18세기에 뉴질랜드를 탐색한 캡틴 쿡(Captain Cook)도 밀포드 사운드는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다고 한다.

불과 200년전까지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이 신비스러운 곳을 지금은 연간 25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들이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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