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스웨덴을 지나 노르웨이로 ....
하루 평균 약 350km를 열심히 달렸지요.
스웨덴 Kristinehamn 캠프장을 출발, 언제 넘었는지 모르게 국경을 넘어 ...
국경처럼 느껴지는 곳에서 잠시 .....
스칸디나비아는 그냥 같은 나라로 국경도 없는지 ? 그럼에도 각기 다른 화폐를 씁니다.
핀란드에서는 자국의 통화와 함께 유로가 통용되었는데, 스웨덴에 오자 스웨덴 지체의 Sweden Kronor만 통용이 됩니다.
환율이 감이 잡히질 않아 얼마나 비싼지 싼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보아야 감이 올지 ....
더욱 정신이 없는 것은 스웨덴에 적응하기도 전에 다시 국경을 넘어
노르웨이에 들어왔습니다. 이곳도 자신들의 Norway Kroner를 사용합니다.
환율도 다릅니다.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움푹 들어간 해변의 중심도시 - 오슬로 !
노르웨이의 수도 - 오슬로 !
국경을 넘어 노르웨이에 들어오자 도로사용료를 받습니다.
환전을 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스웨덴 Skr도 받습니다.
E18을 타고 오슬로까지 오는데 2번의 Toll fee(15Nkr/2.2E, 20Nkr/2.9E)를 냈습니다.
오슬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움푹 들어간 중심의 해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에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시내 중심은 정신이 없습니다.
이곳저곳 공사 중인 도로도 많고, 일방통행이 유난히 많아 정말 운전하고 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지도에만 의존해야 하는 우리는 몇 번이고 돌고 돌아야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슬로 시내를 돌다 가장 먼저 이른 곳이 오슬로 시청이었습니다.
시청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후 3시 시청광장에 도착했는데, 우리를 반기듯 3시를 알리는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한 개의 종소리가 아니라, 여러 개의 종이 화음으로 3시를 알렸습니다.
오슬로 시청 !!
참 인상적인 시청입니다.
우리도 이런 멋진 시청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 노르웨이의 신화, 설화 등을 바탕으로 그린 노르웨이의 역사 ! - 1층 로비의 모습 ! ]
시청의 중앙홀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열려진 공간이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역사와 미래를 엄청나게 큰 벽화(24m × 12m)로 표현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신화를 그린 그림도 있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서울시가 오슬로 시에 선물로 보낸 ‘거북선’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뭉크’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았는데 없습니다.
뭉크의 그림은 참 인상적인데, 뭉크박물관을 가볼 수 있을지 ???
시청은 바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가보고 싶은 오슬로 고성이 바로 옆에 있는데 주차를 하지 못해 보지 못했습니다.
[ 이 모든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 참으로 부러웠지요 !!! ]
[ 2층에서 여러 그림들이 있었지요. 이 모든 공간들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
이 그림들 중에 '뭉크'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았는데 ....
정말 아쉽게도 그 방은 '공사중' !!!
결국 뭉크는 만나지 못했지요.
시청에서 바라 본 오슬로 항구 .....
그리고 시청 앞 광장 !!
[ 국립박물관 ! ]
다시 오슬로의 시내 중심으로 ....
[노르웨이의 왕궁 ]
[ 바이킹 - 그들은 처음에는 농민들로, 농산물을 팔러 바다로 나갔다고 하는데 .... ]
험난한 바다, 매서운 바다의 추위 .....
그것을 이겨내는 바이킹 .....
그들의 흔적은 이제 바이킹 박물관에서만 .....
역사 박물관과 돔교회 등을 둘러보고 .....
오슬로 시내의 한 모퉁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
다시 서쪽으로 ......
인포메이션을 찾아 지도를 구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정말 운전하기가 어렵습니다.
오슬로 기차역에서 열심히 지도를 연구하고 숙소를 찾았습니다.
대충의 방향을 잡고 숙소를 찾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E18을 타고 북쪽으로 달리자 표지판이 나왔고
표지판을 따라 20분 이상 달려온 것 같습니다.
보그스태드(Bogstad Camping), 생각보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시내를 다시 나가보려 했는데 어렵겠습니다. 숙소는 정말 형편없습니다.
그런대도 비싸기만 하고(675Nkr/약 97유로)
캠핑장의 분위기가 험악하기도 하며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캠핑장들이 여름에만 운영되며 9월이면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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