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
지구 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가 또 있을까 ?
핀란드도, 스웨덴도 아름다웠지만 .....
그러나 노르웨이의 산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노르웨이를 달리는 우리는 거의 환상 속을 다니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
베르겐을 소개하는 '가이드 북'은
그 첫머리에서, 베르겐은 일년 370일 동안 비가 온다고 기록하고 있다.
와 - 우 ! 370일 동안 비가 온다.
베르겐 !! 일년 내내 비가 오지 않는다면, 그곳은 정말 천국이라 불리우리라 !!
오슬로에서 7번 도로를 타고 계속 왔는데 ....
마치 우리나라의 강원도를 운전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산과 계곡, 아름다운 경치,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운전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길이 많이 구불거립니다. 이곳에 오니 산다운 산이 보이고,
스칸디나비아에서는 가장 훌륭한 경치가 펼쳐집니다.
평균 속도는 70Km, 길이 한적해서 그리고 이곳 사람들도 과속을 해서
뒤따라 열심히 과속해서 달려왔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결국 오후 8시쯤 되어서 이곳 에드피요르드(Eidfjord)까지 왔습니다.
베르겐을 약 150Km 남겨둔 지역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쪽의 웅장한 산맥을 넘자마자 나오는 작은 도시입니다.
겨울이면 굉장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보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는 호수도 있습니다.
한 겨울 내내 눈으로 덮여 있다가 여름이면 잠깐 녹색지대를 이루는 곳 같습니다.
캠핑밴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자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발행되는 NAF Camping Guide 2004에 소개되는 것으로 Sabo 캠핑장입니다.
4인용 침대에 주방시설만 있는 캐빈을 450Nkr에 빌렸습니다.
린넨은 없고, 담요만 빌려(각 20Nkr) 줍니다. 아주 훌륭한 시설입니다.
샤워시설은 동전(10Nkr-4분)을 넣고 사용합니다.
덕택에 아들, 딸과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었습니다.
4분 만에 두 사람이 샤워를 마치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운전하기가 쉽지가 않았지요.
길이 구불거립니다. 평균 속도는 70Km.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는 약 500Km, 기차로도 7시간 걸린다고 나와있었습니다.
물론 차로는 더 걸리지요.
에드피요르드(Eidfjord) 캠핑장 !
베르겐을 약 150Km 남겨둔 ......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쪽의 웅장한 산맥을 넘자마자 나오는
작은 도시 ....
겨울이면 정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사람 키를 넘는 눈 때문에 도로를 따라 깃발이 계속 서 있습니다.
가다 길이 없어지고, 배로 강을 건너 다시 길을 찾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아름다운 도시 - 베르겐 !!
이런 터널은 처음이었지요.
터널 표면 처리를 하지 않고, 그냥 뚫기만 한 터널 ....
이 터널이 6-7Km의 길이입니다. 그냥 일직선으로 뚫린 터널도 아니고,
거의 360도를 도는 것 같았지요.
이런 터널이 이 지역만 해도 수백개가 있다고 .....
좁은 도로 폭 ! 어두운 터널 !
거의 죽을 뻔 하며 운전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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