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28일이었지요.
이제 집을 떠나온지도 210여 일이 지났고 .....
문제는, 예상했던 여행경비가 바닥나 간다는 것.
어쩌남 ??
그렇다고 이렇게 끝내고 갈 수는 없고.
매일 밤 고민과 대책 마련 !!
여행에서 늘 그렇듯이,
이번엔 베터리 충전기가 완전히 고장 ! 벌써 2개째인데 .....
더구나 이 결정적인 순간에.
바하와 괴테의 흔적으로 가득한 이 중요한 곳에서.
기록을 남길 수 없다니 ......
시내 한복판의 '괴테기념비' 그리고 시내의 여기저기.
바하의 무덤이 있는 '토마스교회'
교회의 천장이며, 벽면의 스테인드그라스가 모두 '바하'를 소재로 한 것들.
와 ---- 정말 아쉽다.
라이프치히를 출발,
다시 '드레스덴'으로 .....
이 도시는 정말 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부터 달랐다.
중세의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지금까지의 독일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분위기 - 드레스덴 !!
드레스덴 시내에서, 니콘 대리점을 찾았으나 없고.
대신 멀티 충전기 구입(80유로) .... 너무 비쌌는데, 할 수 없이.
드레스덴 시내를 차로 돌고,
다시 뉘렌베르그(Nurnberg)로 .....
우리는 다시 환상에 빠졌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는 없었다.
더우기 조용하기도 하고 .....
옛 성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숙소. ( YHA Nurnberg ? )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뉘렌베르그의 또다른 명물 !
작은 소시지 - ( 정확한 이름을 잊어버렸다 ?? )
밤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맥주집 !
오랜만에 아들, 딸과 엄마와 모두 같이 맥주를 한잔씩 !!
와, 이제 우리 아이들도 다 컸구나 ....
뉘렌베르그를 떠나 오스트리아 국경으로,
국경 도시 '파사우(Passau)'
가이드 북에 의하면, 엄청나게 큰 (유럽에서 제일 ?) 파이프 올겐이 있단다.
17700개의 파이프 ??
매일 12시면 아름다운 올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옛 동독지역, 곧 독일의 동부 국경을 따라 남쪽으로 .....
여기까지 왔으니, 오스트리아는 들러 가야겠지.
체코의 '프라하'는 다음에 드르기로 ... 아쉽다.
그러나 여행에서 절대 욕심을 버려야 한다.
빈(Wein) (0) | 2005.08.27 |
---|---|
도나우 강변(Krems ar der Donau) (0) | 2005.08.26 |
마르틴 루터 ! (0) | 2005.08.25 |
베를린(Berlin) 2 (0) | 2005.08.25 |
베를린(Berlin) (0) | 2005.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