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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한다

자유로운 글쓰기

by 초보어부 2006. 5. 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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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유형 - 알아야 한다


5, 6, 7유형은 머리 중심의 인간형이다.

그들은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며 어떤 객관성을 갖는다(혹 그렇게 보인다).

5유형들은 객관적이고 질문이 많으며,

사물을 자세히 탐구하는 데 흥미를 느끼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견자, 연구가, 발명가이다. 그들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훌륭한 청취자다.

그들은 상당한 내적 힘을 갖고 있으며 부드럽고 친절하며 예의바르다.

 

 

 



많은 5유형들이 최초로 경험하는 것은 일종의 공허감이다.

그래서 그들은 충족을 갈망한다.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강압적인 부모를 가졌거나,

옹색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 중에 5유형이 많다.

그들의 내면세계는 그들이 방해받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이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모은다.

그들의 내적 공허를 채우기 위해 희망을 안고,

그리하여 그들은 수용적이며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된다.

5유형의 수집욕은 흔히 생각, 관념, 지식, 침묵 그리고 공간을 향한다.

욕심이 한도 끝도 없어 물건이라는 물건은 모조리 모으는 5유형도 있다.

5유형은 밀폐되고 보호되는 사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다.

5유형은 모두 내성적이다. 천성적으로 그들은 수도자, 은둔자, 고행자, 책벌레,

도서관에 틀어박혀 사는 사람, 까다로운 사람이다.

5유형은 흔히 안경을 쓰고 있다.

그들은 모든 에너지를 모든 것을 보고 눈에 넣는 일에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5유형은 모든 것을 보고 듣고 그들은 모든 것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총명한 발명가, 발견자, 과학자들이 5유형이다.

5유형은 감정과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말려들어가지 않으려고 애쓰며,

반면에 어떤 객관성 같은 것을 증진하려고 노력한다.

그 누구도 그들의 모습만 보고는 그들이 분노에 차 있다, 사랑에 빠져있다,

혹은 누군가와 경쟁하고 있다는 말은 못 할 것이다.

호들갑이나 야단법석을 떠는 것은 그들에게 혐오감을 준다.

그들은 종종 자기감정을 드러내 보이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 부하나 되는 것처럼 내려다보는 그런 사람처럼,

건방지고 냉정하게 보이게 된다. 5유형은 실제로는 밀도 깊은 정서적 삶을 갖고 있다.



르네 데카르트(5유형)는, 아무도 주시하지 않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

자신의 사상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도 흥미가 없었다.

그는 그대로 숨어 있기를 원했다.

[ 나는 의심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는

그의 핵심원리도 5유형에 의해서만 공식화되고 완전히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5유형은 천성적으로 종교적 신비주의에 먼저 이끌린다.


 

 


4유형이 주목을 끌기 위해 온갖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면,

5유형은 대개 주목을 끌만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만일 대화의 주제가 너무 개인적인 화제가 되면 때로 5유형들은 토론의 방향을

자기 자신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뛰어난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누군가가 그들이 한마디 해주기를 원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그 즉시 5유형들은 입을 다물어버린다.

5유형들은 자기 자신을 방기하고 내면의 자아를 드러내 보이기를 원하지 않는다.

만일 어쩔 수 없이 끼어들어야 하는 경우라면,

그들은 흔히 자기 의견을 표시하기 전에 잠자코 기다린다.

그런 후에 가능한 한 의사소통을 조금씩 한다. 5유형은 개인적인 왕국이 필요하다.

 

 

 



(딜레마)

5유형이 받는 유혹은 지식이다. 5유형에게 지식은 힘이다.

구원받지 못한 5유형들은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자세히 알게 되면

자기 삶을 보장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수많은 지식체계들에 매혹된다.

인상과 지식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5유형들은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여행이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어떤 5유형들은 자기 삶의 모든 중요한 국면들과 사건들을 망라하는

‘토템들’을 수집하고 있다.

5유형들이 사용하기 좋아하는 방어기제 중 하나는 후퇴이다.

감정적 얽힘만큼 5유형이 두려워하는 것은 없다.

회개의 정도가 덜할수록 그들은 종속 관계를 만드는 감정, 섹스, 친분 관계 등을 회피한다.

구원받지 못한 5유형들은 구체적인 관계를 두려워한다.

5유형은 이론과 관념의 추상적 세계에 머물기를 좋아하지만,

자아를 자신의 지력 이상으로 향상시키려고 애쓰는 일은 거의 없다.

이런 태도 때문에 5유형들은 보수주의적인 경향이 있다.

그들은 회합에서 주목을 끌지 않기 위해 맨 끝줄에 앉는다.

그들은 보기를 원하면서도 보이지는 않기 원한다.



 

 

5유형의 두 번째 방어기제는 '구분하기'다.

많은 5유형들은 서로 실질적으로 독립되어 존재하는 많은 단편들과 부분들로

그들의 삶을 분할한다.

5유형들은 관계의 시공간적인 틀이 명확히 고정될 때에만 안정감을 느낀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감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퍽 불쾌하게 느끼는 것 같다.


5유형의 근원적인 죄는 탐욕이다. 5유형은 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물질적 소유물에다 지적 소유물까지도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

5유형의 함정은 인색이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을 내놓기에 인색하다.

더불어 나눈다면 자신을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

5유형들은 자신의 휴식과 여가를 나중에 보상받기 위해,

삶을 즐기지 않고 자기 재산을 아낀다.

이들은 자신들의 욕구에 대단히 인색하며 천성적으로 금욕적인 경향이 있다.

그런 관점으로 그들의 욕심과 검소함은 대립적 요소가 아니다.


5유형은 공백을 회피한다.

대개 자신이 무가치하고 진정한 부를 갖고 있지 않을까 봐 두려워한다.

공백에 대한 공포는 구원받지 못한 5유형이 하는 많은 행동들 뒤에 있는 진정한 동기이다.

구원된 5유형의 열매는 객관성이다.

같은 성격적 특징이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구원받지 못한 5유형들은 자신에 대해 초연해야만 하나,

구원된 5유형들은 자신에 대해 초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뛰어난 상담자가 될 수 있고,

모든 것을 듣고 흡수하는 데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는 듯하다.

초연함은 5유형이 받은 선물인 동시에 죄이다.


(상징과 범례)

올빼미, 여우, 보수적이며 예의 바르고 신중한 영국. 파랑색.



5유형에 대한 초대는 지혜이다. 지혜는 세계와 삶의 연관성에 대한 심오한 지식으로서,

사유뿐만 아니라 삶의 경험에서도 얻어지는 것이다. 지혜는 숙고된 경험이다.

5유형의 삶의 과제는 헌신과 행동을 배우는 것이다.

5유형들은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져야 한다.

사랑은 많은 5유형들에게 하나의 드라마인데,

왜냐하면 성적인 매력에 이끌려 가까워지려는 열망과,

그것과 똑같이 초연함에 대한 강렬한 소망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5유형에게 주어지는 필요한 권유이다.

5유형에게 명상과 기도는 엄청나게 중요한 힘의 원천이다.

5유형들은 외부세계에 자기를 헌신할 수 있는 용기를 발견하기 위해,

내면세계를 키워야 한다.

그런 용기를 발견하는 것은 5유형이 내면세계가 덜 위협받는다는 생각될 때에만,

신과 그리고 자기 자신 안에서 휴식과 안정을 발견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5유형은 타고난 강박들과 맞서야 한며, 단순하게 마음대로 즐겨야 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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