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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2

사량도

by 초보어부 2006. 6. 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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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햇빛이 쨍쨍합니다.

‘밤꽃’ 냄새가 천지를 진동합니다.

 

 

 

 

 

사량도를 다니 페리(Ferry)는 2개가 있지요.

사천방향에서 가까운 고성 ‘용암포’.

이 '용암포‘에서 출발하는 ’다리호‘가 있고 ......

통영방향에서 도산면 ‘가오치’.

이번에 이 ‘가오치’에서 출발하는 ‘사량호’를 ......

 

 

 

 


 

멀리 ‘사량도’가 보입니다.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왼쪽이 ‘아랫섬’ 오른쪽이 ‘윗섬’

 

 

 


 

 

 

 


 

비포장 길을 약 20분 정도 달려가야 합니다.

오래 걸리지만 비포장이 좋은데 ......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는지 포장공사가 한참입니다.

가끔은 ‘꿩’이 길을 비켜주지 않습니다.

 

 

아랫섬 ‘외인금’ 그 뜻이 무얼까 ??

지금은 일곱 가구만 남아있습니다.

 


 

 

 

 

집이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작은 거실과 안방, 그리고 화장실과 주방 !

안방과 화장실 위쪽에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


집 앞으로는 바다가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섬들이 아마도 ‘한산도’ !!

 

 

우리 마을 뒤편, 양지마을 !

 

 

참 아름답습니다.

 

 

 

 

 

 


이 ‘사량도’와 어떻게 인연이 맺어지게 되었을까?

그해도 아마 6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도 너무 많았고 ...... ??!! 그래도 잘 할 수 있었는데 .....

사람들 만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쉬고 싶었지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


무작정 짐을 싸고, 불량농부와 함께 정처 없이 출발했지요.

대략 남쪽으로 ......

그러다가 ‘거제’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

거제로 오는 길목에서 ‘사량도’라는 팻말을 발견 !!

‘욕지도’는 잘 알려져 .... 또 큰 섬이고 .....

마음이 끌렸지요. 가보자 !!!


그때 ‘사량도’에서의 한달 ! 참 좋은 시간이었지요.

마음씨 좋은 아저씨에게 사정하여, 땅을 구입했는데 ......

그때는 여기까지 사람들이 더 들어올까? 했는데 .....

우리 같은 사람이 많은지 ??!!

올봄, 우리보다 먼저 ‘부산사장님’이 집을 지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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