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는 한시도 활력을 멈추는 법이 없다.
산소를 뿜어내는 상록수 숲을 안고
섬엔 언제나 생명이 꿈틀댄다.
고기떼가 비늘을 남기고 간 몽돌 밭 갯가엔
섬사람들의 슬픔과 사랑 얘기가 깔려있다.‘ ]
[그 섬에 가고 싶다]를 쓴 한 기자의 글이다.
그의 글대로, 나도 생명이 꿈틀대는 섬을 보고 싶었다.
내가 느끼지 못한 새로운 느낌이 있을까??
사람들이 그렇게 좋다고 추천하는 .... [선유도]에 가보았다.
[선유도/仙遊島] ; 신선들이 놀았던 섬인가??
월요일 - 아침 일찍(8시) 집을 나섰다. 군산으로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한 커피로 아침을 대신한다.
군산여객선터미널 - 국제여객터미널도 있다.
이곳에서 중국 ‘칭따오’를 운행하는 국제선이 있단다.
12시 출발!! 약 45분이 소요되는 ‘쾌속선’ [군산외항 - 선유도]
월요일이어선지 승객이 거의 없다.
바다도 잔잔하고, 잠시 졸다가 깨자 도착이다.
섬의 첫 느낌 !!!
이곳도 이미 유명 관광지가 되었나 보다 !!
횟집, 민박집의 호객 !!
우선 외부에서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은 좋았는데 ....
도착하니 섬 주민들, 섬의 횟집,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차량들이 많다.
그래도 ‘섬’에 왔으니, ‘회’는 먹어봐야지 !!!
이제 걷자 !!
원래는 4개의 큰 섬 ??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지금은 모두 다리로 연결이 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단다.
여름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대었을 해변 -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란다.
우뚝 솟아있는 ‘망주봉’!!
평화스런 풍경이다.
우선 ‘장자도’를 향하여 ......
‘장자교’가 눈에 들어온다.
다리를 건너 ‘장자도’ .....
고기를 잡는 배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배, 낚싯배가 더 많아 보인다.
[ 수많은 세월을 견디었을 '담벼락‘!!! ]
다음은 ‘대장도’!!
‘장자도’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멀리 보이는 ‘할매바위’!!
섬 전체를 걸어서 보기에는 다리가 많이 아프다.
그래서 자전거를 빌리거나 ....
전동차를 이용한다.
전동차를 다시 빌려 약 한 시간을 .....
‘무녀도‘ ....
아직도 ‘무녀’가 살고 있을까 ???
염전의 흔적이 남아있다.
다시 돌아온 ‘선유도’ 선착장 !!
섬을 일주하는 ‘유람선’도 보인다.
글쎄 ??
섬사람들의 삶의 애환도 ....
비릿한 내음도 ..... 나는 보지 못했다.
조금 아쉬움을 달래기는 ..... 가끔 풍기는 ‘젓갈’냄새 ??!!!
선유도 - 조금은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