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우리에게 늘 ‘설레임’의 장소였지요!!
어디론가 새롭고도 알지 못하는 세계로 떠나는 ....
누구에게는 ‘이별’의 장소로 기억된다고 합니다.
그는 늘 공항에서 아쉬운 이별을 했다고 ....
그런 설레임의 장소 공항!! 오랜만에 왔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6월 2일(월)!!
마음이 홀가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련의 일들을 잘 정리하지 못한 탓!!??
‘마눌’은 공항에서도 연실 전화를 해댑니다.
그래도 갑니다. 잘 되겠지요!!
전화는 로밍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행인데 ....
다 잊어버리고 .... 알아서 하라고 ....
그런 마음을 달래듯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약 11시간의 비행!!
아시아나 항공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입니다.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
출발이 늦어져 좀 늦게 도착했지만 ....
우리는 다음 비행기를 타야하고 ....
시간도 충분하고 ....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 역시 ‘허브’공항답게 큽니다.
'B 터미널‘에서 내려서, ’A 터미널‘로 이동, 또 기다립니다.
‘부다페스트’로의 비행기가 또 지연됩니다.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늦은 시간(밤 11시경) ‘부다’에 도착인데 ....
뭐!!?? 호텔은 예약했으니 ....
이번 여행??!! - 컨셉??!! ‘품위’??!!
좋은 호텔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물론 많은 경비를 지불해야 했지요!!!
공항에서 내려 짐 찾고, 택시를 탔습니다.
‘부다’공항에서 시내 호텔까지 [5,300 포린트=약3만5천원(6.6)]!!
착한 가격입니다.
인터넷에서 예약한 [UNIO 호텔]!! 엔틱한 분위기의 호텔!!
친절한 아저씨가 비를 맞으며 늦은 시간 도착한 우리를 반깁니다.
여행의 첫날!!
잘 왔습니다. 잘 자기만 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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