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우리보다는 먹거리의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듯합니다.
일반의 음식점에서도, 자신들이 만들어낸 음식에 대해서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대를 이어 자신들의 음식을 만들어오는 식당도 많다 합니다.
‘에비스’에서 ‘다이칸야마’로 가는 ‘코마자와도리’에서,
원래는 정보에 나와있는 ‘삿포로 라멘’을 먹어보려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여선지, 장사가 끝난 듯합니다. 불이 꺼졌군요!!!
아쉬움!!!
그러다 길 건너편에서 우연히 발견한 식당!!
일본어를 읽을 줄 모르니, 한문으로 쓴 [** 製麵所]라는 간판만 보고!!!
무엇인가 ‘면(麵)’을 파는 곳이겠지요!!
입구에 밴딩머신이 있습니다.
거의 이해하지 못하겠고, 단 매울 신(辛) 글자가 보입니다.
좀 얼큰하면 먹을 수 있겠지요!! 먹을 양에 따라서도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우동’의 일종일지???
아직도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얼큰한 맛을 두 개 주문했는데, 하나는 면을 뜨거운 물에서 건져 바로 주었고,
다른 한 개는 차가운 물에 행궈 주었습니다. 차가운 물에 행군 면이 더 쫄깃했습니다.
양은 ‘중’을 주문했는데도 많았습니다.
일본에 오면 ‘일본스러운 것’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온 ‘이치란(一蘭)’ 라멘집!! 도시의 여기저기에 있는 ‘체인점’이며,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세계최초로 먹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식당이라 선전합니다.
여기서도 주문은 입구의 ‘밴딩머신’에서!!!
표를 뽑고 나니, 입구의 안내자가 자리를 정해줍니다.
내가 중고등학교 때 다니던 ‘독서실’ 모양입니다.
한사람 씩,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앞쪽 ‘발’이 열리고, 주문을 받고 .... 라멘이 나왔습니다.
‘발’을 다시 내리고, 먹는 데만 집중합니다.
대부분의 이런 라멘이 약 750엔 정도!!! - 100엔에 마늘 혹은 대파를 추가해서!!!
돼지 뼈에서 국물을 우려내고, 그럼에도 냄새는 많이 나지 않습니다.
좀 덜 익힌 듯한 ‘면’이 ???!!!
참!! 일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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