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운 올해의 겨울!! 오늘 아침에도 눈이 왔군요!!
눈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제 그만 왔으면, 추위도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건 2달 가까이 가보지 못했던 사량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되었군요!!
물이 얼어버렸습니다.
우리 집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수도가 얼어서 지난 3일 동안 물이 안나왔다고!!
오늘에야 물이 나온다고 .... 아 ~~~ 이 난감함!!!
그러나 우리집은 물이 안나옵니다. 이리저리 손을 써보았지만, 여전히 모터만 헛돌았습니다.
날이 풀리기를 기다렸다, 손을 보아야겠습니다.
아랫집에서 물을 길어와 화장실과 설거지를 하고 ....
식수는 늘 가지고 다니니까!!!
장작을 빠뜨리고 갔는데 .... 땔감이 없군요!!
산에 쓰러져 있는 나무를 주워와 하룻밤을 지냈는데 ....
춥습니다.
물도 안나오고, 춥고, 이것저것 너무 불편합니다.
하룻밤 자고, 모두 포기!!! 안되겠다, 나가자!!!
오랜만에 아들, 딸, 모두 함께 갔는데 ....
아쉬운 딸레미, 통영에 가서 맛있는 저녁이라도 먹고 가자합니다.
딸레미 스마트폰으로 검색!! 맛집을 찾았습니다.
통영여객터미널 건너편 서호시장!! 예전에 비해 시장이 한가합니다. 왜?? .....
시간이 넘 늦었나?? 오후 5시인디???!!!
네이버 블로거들이 추천한 식당 - 만성복집!! 요즘 왜 복국을 많이 먹게 될까??
식당도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랍니다. 왜?? .....
아! 내일이 보름이랍니다. 보름 전날 모두 일찍 마친답니다.
바다에 기대어 사시는 분들이라, 정월대보름을 큰 행사로 치른다고!!! 알듯 말듯 합니다.
참복을 시도해보려 했는데, 졸복을 추천합니다. 마지막 손님이라 귀찮은 듯!!.
밑반찬들이 나오고 ....
전어 창자?? 전어 속 먼 젓갈이라는디 ~~~~ 쓰기도 하고, 비리기도 하고 ㅠㅠㅠ
어리굴젓??!! 과 병어회!!! 딸레미와 마눌이 정신 없이 .... 개눈감추듯!!! ....
복국은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호레기 젓갈???
밖에서 굴을 버무리십니다. 아마도 양식굴이어선지, 굴이 크군요!!
그럼에도 1박2일의 불편함이 말끔히 해소되었습니다. 집으로!!!
아래 이장님댁에서 보내준 감생이!!! 그냥 싸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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