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를 하면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순천현장과 고창현장을 경험하며 느낀 바였습니다.
그럼에도 참 보람은 있었습니다. 내 스스로 만든 작품(?)이 건축되다니 ~~~
몸이 조금만 더 건강했으면 ~~~ 나이가 조금만 더 젊었으면 ~~~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
지난 3월부터 계속 학교를 다니고, 졸업 후 현장에 나가고 해서리 시간이 없었지요.
마눌과 아들이 대신 사고를 쳤습니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12일!!
서로 시간 내기도 쉽지 않고, 그럼에도 한해를 그냥 보내는 것이 아쉬웠는지??!!
마눌이 걍 비행기 표를 예약했습니다.
12월 10일 씨엠립(Siem Reap) In – 20일 하노이(Hanoi) Out!!!
비행기 표가 없으니, 선택의 여지도 없이 또 동선에 대한 고민도 없이 진행했다고 합니다.
나는 현장에서 통화로만 확인!!
그래서 가게 된 이번 여행!!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이 짐꾼으로 동행!!
나는 노가다로 받은 임금을 경비에 보태고 ~~~~
한 10여일이니 짐도 가볍습니다. 작은 배낭들 하나씩 매고 출발!!!
아 ~~~ 우리 집 강쥐 - 몽이!!! 어떡하지?? 한 10일인데 혼자 있어볼래??
너도 이런 경험도 처음이잖아 ~~~~ 밥 많이 주고, 물도 충분히 주고 ~~~~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집 잘보고 있어 ~~~~~ 착하지??? ~~~~
집에서부터 버스타고 출발!!!!
우리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그만큼 늙었나??
터미널에서 마눌이 던킨도너츠(Dunkin Donuts) 가게를 스스럼없이 들어갑니다. ??!!
애매한 시간!! 약간의 시간과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그리고 추위를 달래는 커피 한잔!!
[ 인천공항 ; 멋진 공항입니다. 때에 따라 이런 공연도 하고 ~~~ ]
이번처럼 공항에 일찍 온 경우가 없군요!! 하긴 오후 출발의 비행기이니까 가능!!
일찍 체크인(Check in) 하고, 아시아나 라운지에 들렀습니다.
늘 놓치던 아시아나 라운지를 처음으로 가보았지요!! 나름 훌륭합니다!!
크고, 조용하고, 간식에 ~~~ 놓친 점심식사를 여기에서 해결!!
아 ~~~~ 얼마 만에 맛보는 컵라면인가!!! 마눌이 이것도 용납한다.
아들과 잠시 면세점에 들러, 서로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
나는 꼬냑(Cognac) 한 병 사고, 여행 중 마실 것이니께 싸구려!!!
바로 비행기 탑승!!
인천 출발 씨엠립의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비즈니스 매니저가 신기해한다. 다 큰 넘의 아들과 같이 여행하는 것!!
우리 가족은 그러는 편이라니까요!!! 사진도 찍어주고!!! 감사 감사!!!
딸렘도 있었으면 같이 갔을 텐데 ~~~ 딸렘은 우리가 귀국하는 다음날 돌아온다.
고도를 잡자, 바로 기내식이 제공된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이 식탁보가 마음에 든다.
늘 깨끗하고, 품위 있는 듯 한 느낌!!
[ 아시아나 항공에만 있다고 했는디 ~~~ 자기들이 특별히 기내식으로 개발?? 먼 두부??? 마눌이 선택한 두부보쌈인디!! 두부를 종이처럼 압축!! ㅎㅎ 나름 고소!!]
[ 아들과 나는 그날의 메뉴!! 비프와 대구구이 ; 아들은 별로 맛이 없었다고 ㅠㅠㅠ / 이넘 시작부터 꼬냑을 넘 많이 마신다! ㅋㅋ]
[ 울 비즈니스석 매니저, 자기를 소개하면 가족사진을 꼭 찍어준단다!! ㅋㅋㅋ ] - 휴대폰 카메라고 찰칵!!!
그래 올 한해도 수고한 마눌과 아들을 위해서!! 물론 나도 고생했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
약 5시간 반의 비행! 씨엠립 국제공항에 도착!! 현지 시간으로 밤 11시가 넘은 아주 늦은 시간이다.
예상했던 대로, 사진을 첨부해서리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비용 20불에, (한국 사람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급행료 1불!)
이제는 도착 도장을 찍어주는 넘도 1불을 요구한다. 어려운 나라이니 어쩌겠는가???
그래도 여기서 근무하는 넘들은 나름 좋은 곳에서 일하는 공무원일 텐디 ~~~ ㅠㅠ
짐 찾고, 공항에서 택시타고 예약한 호텔로!! 택시비는 7USD!!
호텔컴바인에서 예약한 호텔!! 배낭여행자들에게 어울리는 소박한 호텔이다.
호텔비도 저렴!! 3명/3박에 약 10만원짜리!! 물론 아침도 포함!!
우선을 방을 잡고, 맥주 사러 길거리로!! 늦은 시간이라 모두 닫았다.
호텔주변의 구멍가게!! 맥주 캔에 1USD란다. 원래는 0.5USD인디 ~~ 그래 지금은 필요하니까!!
마눌은 맥주, 나는 아들과 꼬냑 한잔!! 그리고 꿈나라로 ~~~
에어컨도 잘 작동하여 시원하게 잘 잤다.
VISA Fee 21USD*3 / 호텔 택시비 7USD / LaoLao 맥주 3USD = 73USD*1100원 = 80,300원
Parklane Hotel 3명/3박 = 99,4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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