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욘을 다 둘러보고 .... 서쪽 문 입구에서 소쿰을 만나기로 했는데 .....
소쿰이 보이질 않는다!!?? 어 ~~ 이 친구 어딜 갔지???
잠시 기다리는데도 보이질 않는다!! 아 ~~~ 그때 드는 생각!! 여기가 서문 맞는감??
정신을 차리고 물어보니!! 여기는 북문이란다. 엉뚱한 곳에서 그를 기다렸다. ㅠㅠ
다시 서문 쪽으로 이동!! 소쿰이 먼저 보고 뚝뚝이를 가져온다. ㅋㅋ 정말 지쳤다 보다!!
이제 앙코르 톰의 바프온(Baphuon)으로 .....
소쿰은 우리를 입구에 내려주고, 코끼리 테라스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래!! .... 근디 아 ~~~ 머 이렇게 높으냐?? 수십 개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그래서인지 둘러보는 사람도 많지 않다.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은 멀리서 바라보고 사라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올라가보자!!!
들어서는 입구, 작은 연못(?)이 있는데 .... 한 꼬마 녀석이 낚시를 한다.
낚시?? ..... 그냥은 못 가지!!
놀라운 재주이다. 긴 낚싯대에 깡통이 릴을 대신한다. 깡통 릴대!!! 놀라운 재주이다.
낚싯대를 휘둘러 던지고, 방향에 맞추어 깡통 방향을 정확하게 향한다.
낚싯줄이 잘 풀린다. 오 ~~~~ 놀라운 재주!! 감을 때는 손으로 .....
이제는 지쳐서리 ~~~~ 책에 언급된 내용을 대충 살펴보고 ~~~~
앉아서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땀도 식히고 ..... 이제 코끼리 테라스 쪽으로 내려온다.
드디어 카메라가 멈췄다!!!
바프온 사원 뒤편으로는 옛 왕궁터가 자리 잡고 있다.
작은 오솔길을 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 아 ~~ 다리도 아프고 ~~~~
걍 코끼리 테라스 쪽으로 ~~~~
시간이 넘 많이 갔다. 슬슬 배도 고프고 ~~~~
소쿰!!! 오늘은 타 프롬(Ta Prum)만 보고 집으로 가자!!
유명하고 신기한 곳이라 사람이 넘 많다. 이곳이야 말로 천천히 둘러보고 싶은 곳인디 ~~~
힘들기도 하고, 사람도 많고 ~~~~ 수많은 한국인 단체관광객!!!
나도 모르게 그들과 섞여서 따라 움직이니 ~~~~ 벌써 출구 쪽이다.
그래 가자!! 힘들면 고만 보는 것이지!!!
자연의 힘?? 이 곳은 복원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두고, 정리만 하는 것도 좋겠다!!
참 여러 생각이 든다!! .....
나는 지금 힘들다!! 힘드니, 얼굴에서 웃음도 사라졌다!! ㅠㅠㅠ
사진은 아들의 휴대폰으로 몇 장 남기고 ~~~~~
걷는 것도 점점 힘들어진다. 이제 여행 다니는 것도 끝인감?? 왜 이리 다리가 아포냐??!! ㅠㅠ
허리의 문제고, 무릎의 문제고 .... 그때 그때 처리를 했어야 했는디 ~~~
천천히 다닌다고 하면서, 넘 무리했남??? ㅠㅠ 그렇다고 이 동선을 2번에 돌수는 없지 않는감??
아무튼 결론!!! 늙기전에 열심히 다니자!! 아니면 관리를 잘 하자!! 마눌이 주는 약도 좀 잘 챙겨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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