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잘 먹고, 또 잘 쉬기도 하고 ..... 이제는 나이가 들어 쉬 지치는군요!! ㅠ ㅠ
다시 뚝뚝이를 타고, 톤레삽 호수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길들이 비포장입니다. 먼지도 많이 나지요!! ㅋㅋ
호텔에 돌아오면 머리, 얼굴, 콧구멍에 흙먼지가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먼지가 없는 곳의 공기는 참 신선합니다.
[ 뚝뚝이가 달리는 중에 찍어 흔들렸군요!! ]
소쿰이 내려준 매표소에서 배표를 구입합니다. 1인당 20USD!! 프라이빗 보트!! 2-3명이면 출발합니다.
건기라 물이 줄었는지 ..... 수로를 빠져나가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또 수많이 정박되어 있는 배들을 헤치고 나가기가 ..... 긴 수로를 빠져나와, 배가 속도를 냅니다.
글쎄?? 어떤 생선들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민물고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씨엠립에 와서 생선은 먹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고기를 잡는 사람들, 물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
여름철이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보이겠지요!!!
한참을 달려 .... 이제 서서히 수상가옥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왜 여기 살게 되었을까?? 기억은 가물거리지만, 캄보디아에 이민(?) 온 베트남 사람들이었다고 했는데 .....
이제는 멀 들어도, 멀 보아도 ..... 그저 가물가물!!! 나이 탓???
그래도 이 촌락에 있을 것은 다 있는 듯 합니다. 학교도 있고, 절도 있고 ..... 전기도 들어오는 것 같고 .....
가끔 나타나는 관광보트, 고기를 잡는 작은 보트!!
오후 시간!! 서쪽으로 해가 지는데 ..... 대부분의 가옥들이 역광쪽에 있습니다. 사진 찍기가 어렵군요!! ㅠ ㅠ
대충 찍고 ..... 마음에 담고 ..... ㅎㅎ
어딜가나 아이들은 천진합니다. 이 아이들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수상 가옥들의 한 가운데 쯤, 선착장(?)이 있습니다. 잠시 쉬기도 하고, 차도 마시는 공간???
우선 여기서 내리는데 ...... 2-4명이 탄 큰 보트가 도착하기를 수많은 작은 보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리자마자 그 곳의 가이드(?), 관리인(?) - 작은 보트 투어를 하랍니다. 작은 보트를 타고, 마을 여기저기와
맹글로브(?) 숲을 20여분간 돌아보는 투어랍니다. 1인당 5USD!!
머~~~ 함 돌아보지요!! 여기서 지불하는 비용은 현지인들의 몫을 테니,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
이번 여행은 함께 준비하지 못해,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 예전에는 학용품, 볼펜 등을 가지고 왔는데 -
전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도 배에서 놀고 .... 노 젓는 것이나, 수영은 기본인 것 같다!! ㅋㅋ
근데, 저 나무에 걸려있는 자전거는 머냐???? ........ 설마 호수 위에서 타는 자전거는 아니것제????!!!!
아 ~~~~ 넘 멀어서리 작게 나왔다. 줌으로 최대한 당겼는데 ~~~~
놀라운 재주이고, 참 아름다운 광경이다. PET 병을 저렇게 활용해서리, 화분을 만들었다.
무엇인가 심겨져 있는 것 같고, 저 꽃들이 만발하면 얼마나 예쁠까?? ㅎㅎㅎ
시원한 바람에 ..... 조용한 호수!! 숲으로 들어오니, 마눌은 조용히 눕는다!! 여행을 만끽하는 듯!!
계속 앞만 보고, 노를 젓는 아줌마!! 나는 아줌마를 도와, 뒤에서 노를 저었다.
한 20여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 타고 왔던 큰 배를 타고, 톤레삽의 한 가운데로 나왔다!!
정말 큰 호수다!!
우리의 선장!! 잘 못하는 영어로 설명하는데 ..... 이 호수를 타고 계속 내려가면, 프놈펜까지 간다는 소린지??
잠시 후 또 작은 보트가 다가온다.
시원한 맥주가 한캔에 1USD란다. 마켓보다는 2배 비싸지만, 바가지는 아니다!!
여기까지 쫓아온 성의(?)를 생각해서리 ~~~ 그러나 넘 많이 마시면 ..... 화장실도 없는데 ~~~~
호수 저편에 건물을 지으려나 건물 기초가 서있다!! 나무 다리로 연결 되려는지 .... 나무기둥도 보이고 ....
우리의 선장 왈 - 한국 사장이 호텔과 식당을 지으려는 중이란다.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대단한 한국인들!!
왔던 길(?)을 따라 돌아왔다!! 넘 많은 생각을 하지 말자!! 그냥 보이는대로 ~~~~
아주 비릿한 냄새가 많이 났다. 민물새우쯤 되는지??? 자세히는 보지 못했고, 물어보지도 못했다!!
한 2어시간 걸린 것 같다!!
배가 내릴만한 곳에, 소쿰이 벌써 기다리고 있다. 많이 기다렸지, 가자!! 소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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