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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보에서 루세(Ruse)

불가리아, 루마니아

by 초보어부 2016. 8. 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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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호텔에서 하룻밤!! 잘 잤습니다. ㅋㅋㅋ

여행에서의 기본은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ㅋㅋㅋ

싼 호텔이라 아침식사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하는디 ~~~

물론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리 ~~~

어디 아침을 위해 문을 연 식당은 없는가?? 터르노보의 시내를 돌아 보았습니다.


그런 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24시간 밥을 먹을 수 있고, 24시간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라!! ㅋㅋㅋ


아침에 문을 연 카페나 식당이 거의 없었습니다.(음?? 못 찾았남??)

우리가 묵었던 주변의 다른 호텔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 곳도 투숙객이 많지는 않는지?? 부페 형식의 아침은 제공되지 않고 .... 메뉴 선택의 아침을 제공했습니다.

미쿡식, 유럽식, 불가리아식??







우리의 아침이라야, 진한 커피만 여러 잔 있으면 만족!!

약 20레바/2인 - 커피를 많이 마셨더니, 따로 계산하는군요! ㅠㅠㅠ


아침도 먹었겠다. 이제 다음 여정을 향하여 ~~~~

오늘은 벨리코 터르노보를 떠나 불가리아의 국경 루세를 지나,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까지!!

거리 상으로는 얼마 안되지만, 국경을 통과해야 합니다.







글쎄??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언제쯤 될까요??

편도 1차선의 국도입니다. 이런 도로를 약 1시간 반쯤 달려야 루세(Ruse)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아, 운전하는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불가리아에 익숙해지기도 해서리 ~~~ 열심히 추월도 하고 ㅋㅋㅋ

한국인의 빨리빨리는 민족적 근성인지?? 지송지송!!!


오전 10시 반 경, 루세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아날로그에 익숙해서리 ~~~ 계속 지도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루세에 오래 머무를 계획도 없었지만 ..........

그래도 루세의 센트로는 보고가는 것이 예의가 아니겠는가??

외곽의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 더 마시고 ..... 커피 광!!! 착한 가격이니까!!

진한 에스프레소 = 1.6레바 = 1200원?? ㅋㅋㅋㅋ

또 영어로 잘 안되는 대화이지만, 바디랭귀지로, 대략적인 위치 감도 잡고 ......

단지 루세의 센트로를 찾아서!!!! 그럼에도 우리는 센트로를 찾는데 1시간을 소비했습니다.

ㅠ ㅠ ㅠ ㅠ









결코 작은 도시 같지는 않은데 ..... 조용합니다.

하긴 불가리아라는 나라가 우리나라 남한의 면적에 약 700만명의 인구이니 ~~~

어딜가나 한적하기는 하겠지요!!

우리는 늘 넘 번잡함에 익숙해 있지 않을까?? ㅋㅋㅋ

그런 한적한 루세의 센트로를 잠시 둘러 봅니다.









머 ~~ 여행이란 것이 다 그렇지요!! 사람을 만나는 일 아니면, 이렇게 휙 둘러보고 .....

그들이 살아왔을 옛 모습들. 그리고 그들의 현재의 모습들!!

그저 관찰자의 입장에서 .......

그럼에도 그들의 일상의 모습에서, 우리처럼 바쁨이나 서두름은 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국경으로 가는 길인데 .... 표지판에 이렇게 인색할 수 있을까??

루마니아 국경으로 가는 길을 찾아, 또 돌고 - 다시 돌고 ..... ㅋㅋㅋ

다뉴브 강의 유역이라지만, 그 어떤 낭만도 찾을 없는 곳을 돌고 또 돌았지요!!

국경 지역은 거의 공업지대였지요.


이제 국경에 진입!!





바로 국경인줄 알았는데 ~~~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ㅋㅋㅋ 다리를 건너는 비용을 내야 합니다. 2유로 혹은 4레바!!




별 낭만적이지 못한 다뉴브 강을 건너서 ~~

강 중앙, 다리 중앙이 국경입니다.

루마니아 땅에 진입!!


아 ~~~ 이넘들, 아직도 사회주의의 흔적을 버리지 못했는지??

친절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ㅋㅋㅋ

그래도 짧은 영어로 소통이 되니 얼마나 다행이냐?? ㅋㅋㅋ

여권 보여주고, 렌터 카 서류 보여주고 ..... 국경을 넘어 루마니아로!!!





검문소 사진을 찍는다고, 엄청 소리 지르고 ......

라디오에서 미쿡 음악나온다고 소리 지르고 ......

이럴 때면, 나도 한국말을 하지요. ㅋㅋㅋ 어차피 저 녀석은 이해하지 못하니 .....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욕(?) ㅋㅋㅋㅋㅋ


그래도 국경을 넘자마자, 비넷 구입하고 .... 환전도 좀 하고 .....





불가리아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국도를 달려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까지!!





국경을 통과하자마자 , 첫 번째 주유소에서 루마니아 전도 구입!!

대략적인 방향을 잡고, 부쿠레슈티를 향하여 ....

아 ~~ 이 루마니아 지도는 인색합니다. 전도만 있을 뿐!!

그 어떤 도시의 지도도 없습니다. ㅋㅋㅋ 각 도시의 지도를 따로 구입해야 할 상황!!! ㅋㅋ

그래 우선은 부쿠레슈티까지만 가보자!@!!







부쿠레슈티의 외곽의 모습들!!

재주도 좋다, 운전하면서 가끔은 사진 촬영까지!!!


부쿠레슈티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상황을 몰라서리 ~~~ 가장 큰 건물 - 인민궁전 바로 뒤편에 호텔을 잡았는데 ~~~~

부쿠레슈티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건물을 찾아가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카르푸] ㅋㅋㅋ 정말 놀랍군요!!

정말 놀라운 다국적 기업 [카르푸]을 발견할 줄이야!!!

우선 부쿠레슈티 시내 지도 구입 시도, 정말 어렵게 지도를 구했습니다.

카르푸에 온 김에, 배도 고프고 ......

카르푸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점심!! ㅋㅋㅋㅋ 최악의 식사????






그래도 지도도 구했고, 대략의 방향도 감 잡았고 .....

이제 인민궁전 뒤편의 호텔을 찾아서 ~~~~








사족 ; 지금까지의 나의 여행 중에 길을 못찾아 뚜껑이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복잡한 길에!! 정리 안된 거리들!! 일방통행!! 인색한 표지판!!

정신없이 드리미는 차들. 먼저 드리미는 차가 먼저 간다. ㅋㅋㅋ

조금만 지체해도 경적!! 아 ~~~ 교통지옥이 따로 없다!!

렌터 카 직원 녀석이 왜 부쿠레슈티에서는 조심하라 충고했는지가 이해되었다.


센트로, 인민궁전, 호텔을 찾기 위해 ~~~~

도시의 끝과 끝을 수없이 왔다갔다!!!

그래도 만나는 친절한 사람들!! ㅋㅋㅋ 영어가 안되도, 바디랭귀지로 ~~~

감사 감사!!!

그럼에도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는 나에게 세계 최악의 도시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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