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루마니아] 시비우(Sibiu)

불가리아, 루마니아

by 초보어부 2016. 8. 26. 18:24

본문



이제 이번 여행도 종반으로 가고 있습니다.

발칸 반도의 불가리아, 루마니아 - 참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정교회는 질리도록 보았습니다.


사실은 동서 문화의 연결점에 있는 나라들이라, 종교적, 문화적 다양성을 기대했는데 ....

상대적으로 이슬람의 흔적은 많이 찾지 못했지요!! ㅋㅋ

불가리아, 루마니아!! 무어라 느낌을 정리할 수 있을까???

음 ~~~~ 아직도 16-17세기의 모습들이 일상인 나라??!! ㅋㅋㅋ



[불가리아] 소피아(1) - 플로브디프(1) - 벨리코 터르노브(1) - 루세

[루마니아] 부쿠레슈티(1) - 시나이아 - 브라쇼프(1) - 시기쇼아라 - 시비우(1) - [불가리아] - 비딘(1) - 소피아


불가리아 소피아로 들어와서, 소피아에서 차를 빌렸기에 다시 소피아로 돌아가야 합니다.

슬슬 나가야 하는 루트 때문에 고민을 하며 ..... 이제 마지막 목적지(?) ..... 시비우를 향합니다.






시기쇼아라에서 오후 7시가 다 되어 출발했는데 .....

시비우 시내에 들어오니, 벌써 어둑해집니다.

아 ~~~ 또 이 호텔은 어디있을까??


길을 지나는 한 가족이 보여, 차를 세우고 물었습니다.

참 친절한 루마니아 ~~~~~

부인과 남편이 차례로 설명을 해줍니다.

여기서 U턴 해서,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하고 계속 내려가면, 호텔이 왼편쪽에 보일 것이다.

아이비아이에스 호텔과 라마다 호텔이 같이 있는데 .... 시비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 잘 찾을 것이다.

ㅋㅋㅋ 예!! 그들의 도움 덕택에 한번도 헤매지 않고, 바로 호텔에 도착!!


호텔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넘었습니다.

점심 먹은 것이 소화도 않되고 ..... 마눌도 밥 생각이 없답니다.

그럼 빵쪼가리 한입하고, 맥주 한잔하고 걍 자자!!!

늦은 시간 나가서 밥 먹기도 그렇고, 오늘도 힘들었고 ㅋㅋㅋ






따로 들고 다니던 음식물 가방을 다 뒤져보니 .....




IBIS 호텔은 어딜가나 똑같은 모양입니다.

실내의 인터리아가 똑같지요!! ㅋㅋㅋ

걍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그래도 이번 시비우 IBIS는 깨끗한 편이군요!!




다음 날 아침!! 호텔 후론트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

일찍부터 시비우 올드타운으로 나섰습니다.

호텔에서 걸어 10분이면 올드타운이라 합니다. 그래!! 걸어보자!!



올드타운에 이르기 전, 정말 아름답고 독특한 러시아 정교회가 보입니다.

지금까지 본 교회와는 또다른 모습!!









꽤 이른 아침이었는데 .... 미사를 드리는지??

사람은 많지 않지만, 정말 진지한 분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  무릎을 꿇고 ..... 또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드리는 걸까??


그리고 저분!!

한 분의 사제는 제단 앞에 있고, 다른 분은 옆 안내대(?)에서 찬양을 하시는데 .....

저분의 목소리, 찬양은 천상에서 들려오는 듯!!

아주 감동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가슴이 뭉클!!!!






이제 시비우의 올드타운 광장으로!!!





 

시비우 대광장 [Grand Square Sibiu]

시비우 대광장의 규모는 13,206이고, 트란실바니아 지역에서 제일 큰 도시이다. 도시의 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2세기부터 색슨족이 거리를 만들 때부터 시비우 대광장은 중심지였다. 시비우 대광장의 북쪽에는 1728년에 완공된 카톨릭 성당이 있고, 1588년에 완성된 시계탑도 있다. 소광장으로 통하는 시계탑 터널이 있고 소광장에 있는 카페는 저녁이 되면 많은 청년들도 붐빈다. 또한 5월부터 9월까지 클래식축제, 아동극축제, 자동차경주대회 등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이 열린다.

 

시비우 복음교회 : 건물의 외부는 고딕양식,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9m 크기의 프레스코화가 벽면을 이루고 있고 1772년에 제작된 6002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브루켄탈 박물관[외관] : 브루켄탈 궁전 안에 있는 국립미술관으로 사무엘 폰 브루켄탈 남작의 집으로 유명 화가들의 그림과 브루켄탈의 개인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다.

구시가지 : 가운데 가장 큰 광장인 마레 광장, 그와 연결된 미카 광장, 왼쪽으로는 첨탑으로 된 교회가 있는 후에트 광장으로 되어있다.




교회의 입구에 개혁교회라는 간판이 있었는데 .... 문은 잠겼다!! ㅋㅋ

내부는 보지 못하고 ....




이것도 루마니아 정교회와는 좀 다른 루터교회란다!!









광장에서는 매일 축제나 행사가 있나 보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어젯밤의 흔적(?)만 ..... ㅋ ㅋ


처음보는 이방인인지?? 이넘이 수작은 건다!! 그래, 반가워요!!






시비우 대광장!!

시비우의 상징인 시계탑도 보이고 ......

아침부터 광장에 나온 많은 관광객도 보이고 ......







광장을 살짝 돌아보고, 다시 시비우 복음교회로!!

정교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머가 이렇게 복잡하냐?? 복음교회, 개혁교회, 정교회, 카톨릭교회 .......

아 ~~~ 머리가 아프당!!!

또 무슨 이유때문에 이렇게 다 다르냐???


어쨌든 다른 교회와는 완전히 다른 복음교회의 제단!!!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가 찬란한 빛으로 빛난다!!!







앞의 설명에서도 보았지만, 정말 큰 파이프 올갠이라는데 .....

함 들어보고 싶은데 ......






이 교회의 종탑에 올라 갈 수 있었지요!!











시비우 사방을 돌아보고 ~~~

그리고 바로 아래도 내려보고 ~~~~ ㅋㅋㅋ




다시 광장으로 나와 ~~~

시비우 시민들의 일상인가 보다!! 교회의 앞마당에 작은 시장(?)

마눌은 계속 치즈와 꿀에 눈독을 들인다!!!

나는 계속 도망 댕기고 ㅋㅋㅋㅋ








이 날, 우리는 아침을 커피 한잔으로 때웠다!! ㅋㅋ

여행 경비가 떨어졌나??

아니!! 이번 여행 경비는 ** 동생녀석이 미쿡달러 300불을 줘서리 ~~~

가는 곳마다, 조금씩 교환해서 썼는디 ~~~~

녀석!! 줄라믄 유로로 바꿔주지!! ㅋㅋㅋ

현금은 부족하지 않았는데 ..... 왜? 아침을 굶었을까???

다음 여행을 위해서 ?????

그렇다고 봐야지!!! .......... 음!!! 아직도 남은 달러를 좀 가지고 있으니까!!!! ㅎㅎㅎㅎ



이제 서서히 돌아가는 길이 걱정이 된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 시비우 - 림니쿠빌체아 - 트루누머구렐레 - [국경 통화/페리] - 플레벤 - 소피아 ]였는데 ....

어제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어보지만, 이 루트로 국경을 통과하는 정보를 아는 사람이 전혀 없다!!

오늘도 시비우 호텔에서 보이는 사람마다 물어보았지만 .....

아는 사람이 전무하다!!!

ㅠ ㅠ 그럼 우린 어쩌지??

국경통과 이민국은 있는지?? 24시간 근무하는지?? 페리는 자주 있는지??

만일, 무엇 하나라도 부족하면, 우리는 약 250Km 이상!! 3-4시간을 돌아야 한다.

아니면, 우리가 왔던 루트를 되돌아 와야 한다!! ㅋㅋㅋ



확실한 정보는 [ 시비우 - 림니쿠빌체아 - 크라이오바 - 칼라파트 - [국경] - 비딘 - 소피아 ]란다!!

그럼 ~~ 머 ~~~ 이 루트로 가야지!!


우리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길을 물었다!!

ㅋㅋ 그래도 아쉬운지?? ..... 60년대의 우마차가 우리를 더디 가게 한다. ㅋㅋ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