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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친구 가족과 옥녀봉

사량도

by 초보어부 2017. 10.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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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1994년이었겠지요. 그러니 벌써 건 25년 가까이 사귀어 온 친구들!!

그때는 피차 젊었고, 꿈이 있었지요.

두 사람 모두 연대 세브란스를 나왔고, 70-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

의료생활 협동조합을 세우고, 지금까지 한결 같이 ~~~

농민들, 조합원들의 든든한 주치의로 ~~~

같이 살아온 지난 날들이 참 좋았는데!!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진행될지?? 어떻게 늙어갈지?? ㅋㅋ


지난 해부터 계속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 피차 시간이 안맞아서리 ~~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

아들, 딸도 이제는 대학생!! 아름다운 꿈을 꾸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 같이 먹고, 오후에는 섬 일주!!

밤에는 아이들과 낚시 체험?? ㅋㅋ

밤에는 영화한편!! - 벽면에 전지 붙이고, 프로젝트!! ㅋㅋㅋ


 

 

 

다음 날 오전 다같이 산행을 하기로 !!!

 

 

 

 

 

 

 



 

 

 

 

 

이제는 늙어서리 ~~ 힘들다!! ㅋㅋ

지리망산 종주는 어렵겠고, 핵심 코스로 !! 달바위에서 옥녀봉까지만 보기로!!

 

 

 

 

 

 

 

 

 

 

 

남들은 2시간 쯤 혹 1시간 반쯤 걸린다는 코스를 ~~~

우리는 쉬면서, 놀면서 건 3시간 반!!

머 ~~ 급할 일 없으니 ~~~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 권여사가 준비한 주먹밥도 먹고 !!!

 

 

 

 

 

 

 


 

 

 

 

 

거의 직각에 가까운 계단!!

 

 

 

 

평상 시 거의 운동을 못하는 우리!!

힘들다!! 숨도 차고, 다리도 아프고!!

 

오늘이 추석 당일인데 ~~~ 그래도 중국집이 문을 연다.

해물이 푸짐한 짬뽕과 해물쟁반짜장!!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런 늦은 점심!!

 

잘 놀고, 잘 먹고, 또 집으로 돌아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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