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힘들다!! 이제는 정말 늙었나보다!! 모스크바를 향하여 ~~

 

  이제는 정말 늙었나 봅니다. 오늘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꼬박 밤을 지새웠습니다. 물론 여행의 후유증?? 시차적응 때문이겠지요.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내려왔어야 했는데 .... 어제는 새벽에 잠들어 오후 1시에 깨었습니다. ㅋㅋ 예약했던 기차표도 날리고 .... ㅠㅠ 도착시간까지도 일어나질 못했으니 .... 이제는 정말 여행을 그만해야 할지?? 늙었나 봅니다. ㅋㅋㅋㅋ

 

  그럼에도 잘 돌아왔습니다. 아무런 사고나 어려움도 없었고, 계획 했던대로 잘 다녔습니다. ㅋㅋㅋ 영어 문화권이 아니니, 소통에도 문제 없었고, 부끄럽지도 않았습니다. 소통에 문제가 있어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는 소리지요. 걍 그렇게 20여일을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기술도 늘어서겠지요.

 

  비행표는 늘 마일리지표를 구해야 하니, 미리 구해야 하고 ..... 그렇다보니 일찍 서두르면, 일정 조정이 어렵기도 했지요. 사무실에서도 배려가 있었고, 마눌도 다행히 시간을 잘 마련했습니다. ..... 그럼에도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구간별로 좀 나누면 절약할 수도 있었을 텐데 .... 그 구찬니즘 때문에!!! 다음에는 좀 더 꼼꼼히 해볼 수 있을까??

 

  아침 8시 반 비행기!! 6시 어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해서리 ~~ 하루 공항근처에서 잘까 하다가, 불편하기도 하고 ~~ 걍 집에서 자고,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아들이 새벽에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었는데 .... ㅠ ㅠ 터미널에서 핸드폰을 안가져 온 사실을 발견!! ㅋㅋㅋ 어찌할까?? 핸드폰 없이 그냥 갈까?? 아니믄 혹시 비행기 못타는 것을 감수 할까?? ..... 우선은 아들에게 다시 집에 다녀올 것을 부탁하고!!! ㅋㅋㅋ 버스표 교환을 2차례!! 아들이 과속으로, 핸드폰을 챙겨주었습니다. ..... 감사!! 감사!!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공항에 사람들이 많군요!! ........ 어떤 이유들로 이렇게 ~~~~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김포공항입니다. ㅋㅋㅋ 인천 - 베이징 비지니스 항공권이 없어서, 김포 - 베이징으로 발권해주었습니다.

 

 

 

 

  아담한 김포의 공항라운지에서 한숨 돌리며, 간단한 아침식사!! 마눌은 아침부터 맥주!! ㅋㅋ 여행인디 머 ~~~~

 

 

 

 

 

  김포 - 베이징!! : 시간 차이가 1시간이나요?? 건 2시간의 비행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김포 - 베이징의 짧은 구간임에도 비지니스 클래스가 있군요!! ㅋㅋㅋ 정말 이코노미 보다는 정말 편안합니다. 이 정도만의 거리면 좋은데!! 아시아나 항공, 김포 - 베이징 비지니스 클래스 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고, 모스크바까지의 6시간의 비행이 남았습니다. 별로 이용하고 싶지 않은 에어 차이나 ㅋㅋㅋ 그러나 스타얼라이언즈의 회원사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행기도 낡았고 ㅋㅋㅋ 의자도 아주 구형!! 그래도 그들 나름 최선을 다하겠지요. ~~~ 747 기종인지!! 낡았지만, 비지니스 클래스 자리는 널찍합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베이징 - 모스크바를 다닙니다. 

여행을 잘 하기위해, 우선은 잘 먹고, 잘 자기!!!

 

 

 

 

 

 

 

 

 

 

 

*

 

 

 

 

 

 

 

 

 

  드디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잘 도착!! 김포에서 출발할 때, 모스크바 공항에서 비행기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 이 공항이 아니고, 브누코보 공항이었는지?? 모스크바에는 2개의 공항이 있다고 합니다. 어쨋든 잘 도착!! .... 이제 공항에서 숙소를 찾아가기!!

 

 

 

 

 

 

 

 

 

 

 

  우리의 블로거들에게 감사하기는, ㅋㅋ 너무나 잘 설명을 해주기에, 그 설명에 따라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공항 익스프레스!! 마지막 종착역인 벨로루스키 역까지!! 거기서 다시 2호선 갈아타고!! ..... 그럼에도 처음이니, 2호선 입구를 찾지 못해 잠시 헤메고 ㅋㅋㅋ ..... 트베르스키야 역까지!!

 역에서 나와 또 잠시 방향감각 상실!! 역 광장에 놀고 있는 젊은이에게 이바구! ㅋㅋㅋ 자기 폰으로 검색, 건물 뒤편으로 100미터만 가믄 호텔이라 친절히 가르쳐 준다!! ..... 감사 감사!!  이렇게 모스크바 첫번 째 숙소까지 잘 찾았습니다. 정말 여행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