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참 어렵게 시작된 새해입니다.
약국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교육원 문제도 새롭게 풀어야 할 상황 ~~ ~~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해야 할 새해가, 대신 걱정과 염려로 시작되었습니다.
마눌은 묻습니다. '우리가 참 잘못 살아왔나?'
'왜? 나이가 들수록 더 어려워질까?'
그러게, 왜? 이 나이에 더 어려워진 것일까??
새해벽두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넘 욕심없이 살았남??
사실 욕심없이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고 ~~~
문제는 잘못 만난 건물주 때문인가??
나도 젊었을 때 열심히 벌어서, 건물을 소유했어야 했남??
지독한 스트레스로 ~~ 아직도 힘들다!!
아마도 올 한해는 계속 힘들게 보내야 할 듯!!
지금껏 살면서 이렇게 힘든 때는 없었는데 ~~~
나이를 먹으면서 더 편해져야 정상이 아닌감?? ㅠ ㅠ
머리도 시킬 겸, 사량도 행!!
아무리 남쪽이라도, 춥다!!!
불부터 피우고 ~~~~
그래도 왔으니, 아랫집들 인사 ~~~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생선을 얻어왔다!! ㅋㅋㅋ
우선 농어 회뜨기 ~~~~
나머지 생선들은 손질해서 냉동실!!
밥도 먹었으니, 이제 동네 마실이나 가보자!!
우선은 고개 넘어 통포!!
겨울이라 포구가 조용하다.
옛날에는 여기서 낚시도 많이 했는데 ~~~
언젠가의 태풍으로 방파제가 무너졌고, 새로 더 높은 방파제가 세워졌다.
저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하곤했는데 ~~
이제는 물속 상황도 변했겠고 ~~
선착장도 확장 공사 중이넴!! ㅎㅎ
남쪽으로 바다가 펼쳐진 따듯한 마을이 아닐까!!
통포를 나와 백학을 지나, 또 고개를 넘어서리 ~~~
여기 테트라포트에서도 감생이를 낚곤 했는데 ~~~
오늘은 낚시를 포기하고 ~~ 걍 둘러 보기만!!
마을 사람이 소유한 배일까??
여름에는 유람선으로?? ㅋㅋㅋ
겨울이기도 하고, 볼락 낚시도 안되나 보다!!
어딜가나 낚싯꾼들이 보이질 않는다!!
은포마을을 돌아, 외지마을로 나왔다!!
다른 마을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마을!!
다른 마을에 비해, 이곳에 대한 추억은 없다.
걍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던 마을 ~~~
수상 방갈로도 있고,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오나보다!!
ㅋㅋㅋ 병원선이 아직도 다니남??
아마도 한달에 1번씩 마을을 순회하나 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돌자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쓰러진 나무!!
겨울에는 장작이 많이 필요하니 ~~~
저넘의 허스크바나 엔진톱은 정말 본전을 뽑았다.
정말 유용하게 오래 썼다.
2박 3일의 겨울 사량도!!
불놀이만 하다가 온 느낌!!
살기가 어려워져 ~~~ 언제쯤 또 가볼 수 있을까?? ㅠㅠ
올해의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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