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 보다!!

울 집에는 강쥐 1마리, 냥아 2마리가 있습니다.

나는 이들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지난 번 키우던 '몽'이가 늙어서 하늘나라로 간 이후 .....

이들에게 정을 나누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경험한 후, 방어기전이 생겼는지 ~~~

이들과 깊이 소통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 이넘들은 넘 사고를 많이 칩니다.

우선은 강쥐 털에 많이 날리고 ~~ 집에서 냄새도 나고 ~~

냥이 넘들은 물건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ㅜ ㅠㅠ

 

이넘은 걍 니용이라 부르지요!!!

울 집의 사고뭉치입니다.

 

 

 

물건도 떨어뜨리고 ~~~ 그래서 가끔은 깨뜨리기도 하지요!!

침대 밑에 숨기도 하고 ~~~

정말 사고뭉치입니다.

 

이넘은 춘형이지요!!

쪼꼼했을 때는 걍 그런대로 이뻣는데 ~~~

이넘도 슬슬 사고를 칩니다.

그래도 니용이 보다는 덜 한 편!!!

 

 

밥만 잘 주면, 나와 부딛치는 일은 없습니다.

각자 알아서 ~~ 자기방식대로 살면 되니까!! ㅋㅋㅋ

 

두 넘 모두, 너무 잘 먹고, 잘 싸서리 ~~~

변기를 자주 청소해줘야 하는디 ~~ 담당은 딸렘입니다.

요즘 딸렘이 바빠서 청소를 못하면 ~~ 아들이 구시렁거리며 대신 합니다.

 

 

이넘 강쥐는 몇살 쯤 되었을까??

 

 

 

이름은 몽구!!

그런대로 말도 잘 듣고, 똥-오줌도 잘 가리고 ~~~

그래서 화장실 청소만 잘 해주면, 별 문제가 없는 넘인데 ~~~

털이 많이 날리는 게 문제!!!

거실 소파, 옷, 이불에 개털이 천지 ~~~

나는 싫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이넘들 밥주는 일, 저녁 때 들어와 밥주고 ~~

변기 청소하는 일들은 아들과 딸이!!

나는 화장실 청소만 해줍니다.

 

나는 이들과 정서적으로 별로 소통하지 않습니다.

 

냥이들은 데리고 외출하기 어렵고 ~~~

봄이 온듯 하여 ~~~

몽구와 함께 아파트 단지를 산책했습니다.

 

 

 

봄이 왔군요!!

 

 

 

 

아파트 단지 내, 벗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햇빛이 많이 드는 곳은 벌써 만발했고 ~~~

그늘 진 곳은 이제 피기 시작!!

오랜만에 24mm 렌즈를 장착하고, 사진 찍기 놀이 ㅋㅋㅋ

 

 

산수유도 많습니다.

 

 

 

 

가을이면 열매도 맺을 텐데 ~~~ 열매를 본 기억은 없고 ㅋㅋㅋ

사람들이 다 따버렸을까?? 

 

 

다양한 꽃들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화살나무도 ~~~ 철쭉일까??  조팝도 ~~~

 

 

 

 

역쉬 목련 ~~~~ ㅋㅋㅋ

 

 

 

 

조금 있음면, 장미도 꽃을 피우겠지요!!

아직은 소식이 없는 듯 ~~~

 

 

 

 

장미꽃 터널을 만들었남??

 

땅에서도 열심히 꽃들을 피우고 있네요!! ㅋㅋㅋ

이넘 이름이 멀까??

꽃이름 알려주는 앱도 있다는데 ~~~

찾아보기가 구찬타 ㅋㅋㅋ

 

 

 

 

이넘은 제비꽃인 듯 ~~~

 

 

 

 

꽃들은 꽃을 피우고, 이제 농삿일도 준비하시는군요!!

 

 

 

 

그러나 아직 준비 중인 녀석들도 많습니다.

 

 

 

이 코로나19가 언제쯤 정리가 될까??

이번 주는 내려가서, 교육 준비를 해야 하남??

 

문득 - 건 2년동안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자고 있는 캠핑트레일러가 생각나고 ~~

카메라가 생각이 나서리 ~~~

24mm 장착해서, 나가 본 아파트 단지!!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