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리의 일정은 5박 6일이었다.
오는 날은 비행기에서 자야 했으니, 7박??
요즘은 시간내기가 쉽지가 않다.
짧은 여행들의 연속이다.
그렇다고, 서둘러 다니거나 동선이 긴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무엇인가 아쉽다.
늘 긴 여행에 익숙해서인가??
짧은 여행임에도, 요즘은 늘 '한식'이 그립다.
3-4일이 지나면, 어김없이 한식을 먹어야 한다.
많이 늙었나 보다!!
칸토 람포 폭포(Kanto Lampo Waterfall)를
돌아보고,
슬슬 배가 고프다. 한식을 먹어야지!! ㅋㅋ
구글 검색으로 한국음식점을 찾았다.
Satu Mangkok!!
나름 평점이 좋은 음식점이란다.
고젝을 불러 음식점에 내렸다.
기사 - 잔돈이 없단다. ㅠㅠ
이 사람, 나이도 좀 들어보였고, 오는 내내
커피농장을 가자고 꼬셨다. '나는 안간다고!!'
하는 행동이 아주 괘심했다.
우선은 잔돈을 받지 않고 내렸다. 해결책은 뒤에 설명!!
작은 분식집이다.
이 집의 추천메뉴 '짬뽕'과 두부김치
그리고 비빔밥을 주문했다.
아주 훌륭한 식사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한 한식!! ㅋㅋ
어쩌겠는가? 이 정도면 만족해야지!!
비가 내린다. 발리의 우기!!
아주 쏟아붓는다. ㅠㅠㅠ
한참을 기다려 비가 그치기를!!
비가 좀 자자들어 숙소로 돌아왔다.
잠시 쉬고, 다시 근처의 야시장을 찾아서 ~~~
구글 지도에 Peliatan 야시장으로 나오는데 ~~~
이건 야시장이 아니다! ㅋㅋㅋ
걍 ~~ 포장마차 4-5개의 포장마차촌??
실망 실망 ~~~ 먹을만한 메뉴도 없다. ㅠㅠㅠ
물론 구경 삼아 걸어서 왔는데 ~~~
한 20분쯤 걸었는데 ~~~ 이런 ~~~~
다시 돌아가자!! 시내 구경을 하면서 ~~~
고젝 - 편리한 기능이다. 우선은 흥정을 안해도 되니 좋다.
내가 출발하는 지점을 정확히 하고,
도착지점도 정확하게 입력하면 ~~ 끝!!
가격이 표시되니, 더이상 할게 없다.
통상 ~~ 나는 루피아 'K' 이하는 잔돈은 팁으로!!
그런데, 내가 의도치 않은 경우가 발생했다.
칸토 란포 폭포에서 식당까지 왔는데 ~~~
택시기사가 잔돈을 주지 않았다.
이건 내 의도가 아니었다.
고젝 앱에서 고객센타 연결!! '컴플레인 메뉴'
'잔돈을 받지 못했다' 선택!!
ㅋㅋㅋ 매니저가 바로 답한다.
그러더니, 잔돈을 고젝페이로 돌려준다!!
ㅋㅋㅋㅋ
사실 별 큰 돈이 아니라, 무시하려다가!!
이번 기사가 상습범인 것 같아서리 ~~~
정중한 사과문과 함께 잔돈을 '고젝페이'로
돌려준다. ㅋㅋㅋ
ㅋㅋㅋ 정확한 잔돈 29,500 루피아를 고젝페이로!!
ㅋㅋㅋ 우리도 3천원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돌려 받았다. 이제 이걸 소비하자!! ㅋㅋㅋ
케밥을 시켰다. 20K 란다. 20-30분쯤 걸렸나??
오토바이 배달원이 호텔 로비로 나오란다.
내용을 살펴보니,
이 오토바이 배달원은 배달비로
4000 루피아를 받는다.
아니 ~~ 우리도 400원이 안되는 돈을 받고 배달??
ㅠㅠ 이넘에게 10000 루피아를 '팁'으로 건냈다.
이 녀석 황당해 하며, 거절한다.
아니야 ~~ 내가 고마워서 그래 ~~ 받아라!!
결국 '감사하다' 인사하고 ~~~
나는 기분이 좋고!! ㅋㅋ
ㅋㅋㅋㅋ 늘 여행이나 삶은 내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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