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3일 오후 3시.
인천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얼마나 떨리고 기대가 되는지??
일본 오사카 경유, 호주의 케언즈 행!!
대부분의 승객이 일본 오사카까지 가는 사람들이었고, 경유승객은 우리와 미군가족뿐!!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오사카 공항에서 사우나 혹은 쉼터를 불어보았지만, 별다른 시설은 없다고 합니다. 그저 공항 라운지에서 ....
케언즈에는 다음날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참 긴 시간의 비행이었습니다.(건 10시간??)
그럼에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와 앞으로의 일정 때문에 모두들 들떠 있었습니다.
케언즈 공항에 도착!!
공항수속을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이민국 직원이 따로 부릅니다. ???!!!
한 가족이 동시에 입국하니, 아마도 불법이민(?)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정과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 좋은 여행되라 합니다.
호주 동쪽의 해변 끝자락 - 케언즈!! 우리의 여행은 ‘호주의 케언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많은 여행객들이 함께 왔습니다.
특히 케언즈는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합니다.
뻔뻔한 일본의 젊은이들???!!!
공항 바닥에 주저앉아 옷도 갈아입고, 화장도 고치고 .... 난리가 났습니다.
우리도 고상(?)하게, 여름옷으로 ....
공항에서 여러 호텔들과 백팩을 운행하는 미니버스를 이용했습니다.
4명이니 택시가 쌀 것도 같은데 .... 감이 없으니 ....
우리가 선택한 ‘보헤미안 리조트’
시 외곽에 위치해있습니다. 깨끗한 방, 좋은 풀장!!
첫날은 장거리 비행의 여독을 풀기위해 숙소에서 놀았습니다.
수영도 하고, 숙소 맞은 편 식당에서 밥도 먹고 ....
긴장은 했지만, 의사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문화적 차이??!!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샀는데, 무얼 물어봅니다. 못 알아들었습니다.
두 번째의 경험!! - 호주에서는 카드로 계산하면 현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현찰이 필요하냐?? 현찰서비스를 받을 거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다음날!!
'그레이트 베어리 리프(Great Barrier reef)' - 쾌속선을 타고 약 2시간 30분.
아름다운 산호초와 수많은 물고기들과 함께 '스노클링 - 스킨스쿠버'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맑고 깨끗한 바다는 처음입니다.
대신 여행의 시작부터 우리 모두는 '깜둥이'가 되었지요.
다혜는 열심히 썬크림을 발라댔습니다.
셋째 날은 ‘쿠란다 마을투어’!!
호스텔에서 투어신청을 했습니다. 아마도 중국인이 운영을 하는 호스텔 같습니다.
상당히 공손한 영어를 썼더니, 대학 교수냐 물어봅니다. ??!!
그렇게 고상해보였나?? 하긴 대부분 젊은이들의 속어에 익숙한 형편이니 ....
내 말투가 좀 독특했겠지요!!!
아침 7시 45분 Pick up - Sky rail - Kuranda - Kuranda Scenic rail - 호스텔.
버스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가고, 케이블카로 마을까지 !!
원주민 공연이 있나본데, 그것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4명 263AUS) 돌아올 때는 기차로 돌아왔습니다.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찾아간 '쿠란다'마을은, 생각보다 감동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숲을 보존하기 위해, 그들의 집단 거주지를 만들어주고.
화전을 만류해, 더이상의 숲 파괴를 금지한 일은 참 잘한 일입니다.
열대우림, 계곡, 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열대우림은 약 1억 5천 만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 하고, 다양한 생물종들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곳 케언즈에서 레프팅도 즐긴다고 하지요.
베론(Barron)강과 툴리(Tully)강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하며, 툴리강이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베론강의 레프팅은 길고 그만큼 시간도 많이, 길게 즐길 수 있다고 .....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의 말로는, 스카이 다이빙도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케언즈에서는 2박 3일, 밤버스로 미션비치(Mission Beach)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