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hampton 에서 묵었던 숙소 ] - 1층은 바, 2층은 호스텔!!
에얼리 비치의 어두운 공원에서 1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버스가 옵니다.
4-5명 내리고, 버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가족과 한 명의 외국인을 태우고 버스는 출발합니다.
자리가 비었다고, 아무 자리나 잡고 편안히 가라 그럽니다. 친절한 기사군요.
아마도 야간버스여서인지???!!!
정말 추운 야간버스였습니다. 에어컨도 나왔지만, 조금 아래로 내려와서 그런지
야간버스는 정말 추웠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긴팔 상의들을 꺼내 입었습니다.
새벽 4시 30분 Rockhampton 터미널에 도착, 그러나 6시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무리 시간을 보내도 5시 ....
택시를 불러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이곳 터미널에는 재미있는 전화박스가 있었습니다.
마치 인터폰처럼 백에 붙어있는데, 그냥 누르기만 하면,
콜택시 사무실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5시 10분 숙소 앞에 도착,
피곤한 몸으로 6시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사이 아들과 딸은 길바닥에서 밤새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식빵과 잼으로 길거리 식사를 즐겼습니다.
Check in을 하자마자 씻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아일리쉬 breakfast!! 아일랜드인들은 아침을 정말 푸짐하게 먹는지??
소시지와 달걀요리!! - 우리는 3명이 나누어 먹어도 될 정도!!!
너무 피곤해서 아침을 먹고 다시 잠을 잤습니다.
11시쯤 일어나 빨래를 돌리고 .... 록햄프턴 시내 구경!!!
우리의 숙소는 오래된 건물입니다.
다혜의 표현으로는 게임 중 7번째 손님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그곳에서 나오는 배경이 우리의 숙소와 같다고 그럽니다. 음침하고 귀신소리가 나는 집...
집 주인은 아일랜드에서 이민 온 사람입니다. 집 전체 분위기가 아일랜드 풍입니다.
Rockhampton 전체는 죽어 가는 시내의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활기참은 없고, 그냥 한적한 도시였습니다.
결코 작은 도시는 아닌 것 같은데, 번잡함이 전혀 없습니다.
식당에서 본 정보론 이곳이 소를 많이 키우는 곳의 중심인가 봅니다.
이곳을 ‘Beef Capital'이라고 부른답니다. 목장과 관련된 상점도 보입니다.
또 시내 한가운데로 레일이 깔려있습니다. 짐을 실은 긴 기차가 오랜 시간동안 지나갑니다.
길이 한적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 일 것입니다.
점심은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서 샐러드와 훈제치킨, 음료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먹었습니다.
다혜는 한국에서 못 먹어본 것(치킨) 실컷 먹는다고 신나 합니다.
조류독감 때문에, 또 엄마의 식탁 지키기로 인해 치킨을 먹기 어려웠는데,
이곳에서 먹을 수 있으니 좋아합니다.
이곳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록햄프톤은 캐프리콘 코스트(Capricorn Coast)의 중심 도시로, 목축, 탄광, 농업 등의 주요 산업의 중심지라고 합니다.
내륙의 열대림과 피츠로이강(Fitzroy)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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