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6일(월)부터 시작되었던 '흙집짓기 - 아쉬람 제7기 교육'을 다녀왔다. 전국에서 모인 20여명의 교육생들과 1주일을 함께 보냈다.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인격들과의 만남 .... 여기에 오는 사람들도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적 삶에 혹은 귀농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과연 1주일 간의 교육으로 내집을 내손으로 짓을 수 있을까 ? 안되면 최소한 집을 짓는 주인으로 집짓는 진행상황 정도는 알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경험은 못했지만, 그럼에도 이런 방식의 집은 짓을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적은 평수의 집들을 서로 연결하면 우리가 지낼만한 공간도 확보할 수 있겠다.
또다시 꿈을 꾼다.
어디 일까 ?
'배산임수' - 뒤편은 산으로, 집 앞으로는 물이 흐르는 ...
사량도에서 가능할까 ?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되기전, 홍천에서 작은 집을 시도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