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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스페인 - 마드리드(Madrid)

스페인, 포르투갈

by 초보어부 2005. 7.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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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0일, 집 떠나온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

잊어버리기로 했다.   그냥 가면 되지 .......

 

남미를 마치고, 이제 유럽으로 ....

가장 먼저 스페인 '마드리드', 이유는 다른 유럽의 도시들은 한두번 가보았고.

스페인은 처음이라 ! 브라질에서 비행편이 쉽게 연결되는 곳도 바로 '마드리드'!!!

 

이번 우리 유럽여행의 중점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정말 세상은 넓고 시간은 없다 !!

 

상파울로에서 마드리드로 .... 상당한 비행시간 ....

그럼에도, 시차 적응보다는,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올라오는 계절 적응이 더 힘들다.

스페인의 마드리드 !

여러 가지 여행정보를 가지고 다니지만,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기에 숙소며, 일정이며, 모든 것들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은 한국인 민박집이 있다고 하니, 여행정보도 얻을 겸 마드리드 ‘루까스’민박집으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민박집에 픽업을 부탁했는데 잘 전달이 안 되었나 봅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마드리드 공항, 일정 조정도 다시해야 하고 .... 민박집에 전화하고, 일정 조정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데리러 왔습니다.

유럽 대륙도 휴가철 ! 마드리드 시내도 한가한 편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루까스’민박 ! 일단은 이틀을 묵기로 하고 ....

아침식사는 민박집에서 제공하는 닭죽 !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음식입니다. 장시간의 비행과 여독을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문제 !

유럽의 비싼 물가를 어떻게 헤쳐나가며 여행을 할 것인가 ?

우선은 빨리 둘러보자 ! 마드리드 3박 4일 ! 하긴 도착한 날은 거의 쉬고, 잠만 잤으니  .....

 

우선은 스페인 '왕궁' 둘러보기 .... 열심히 책보고, 안내책자 보고 .....

좀 삐뚤어진 마음에, '나쁜 놈들'이란 생각이다.

그 불쌍한 식민지의 모든 것들을 '홈쳐와' 이곳에 전시 !!??

 

 





 

왕궁을 나와 옛 거리를 거닐며, 근사한 식당에서 점심도 먹고 ....

마요르 광장으로

스페인 온 기념품도 하나 사고 ..... 물론 남에게 선물했지만 !!



 

 

마드리드의 명물, '시티투어' 버스 !

편하니까 !! 또 짧은 시간에 많이 둘러볼 수 있으니까 !!

 

유럽에 오자 우선은 심적인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다니면서 늘 긴장해야 하는 남미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비싼 물가 때문에 고민은 해야 하지만,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불안함은 없습니다.

또 날씨가 좋습니다. 겨울이던 남미대륙에서 한참 여름인 유럽으로 넘어와서 ....

활동하기에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스페인의 전철은 횟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중교통 이용방법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날짜로 2-3일, 1주일권의 표를 사면 정해진 기간 동안 마음대로 이용하는 나라도 있고,

스페인의 경우 10회권을 구입하면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1회 이용권보다 많이 할인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마드리드 시티투어 버스는 2일권을 구입했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한 노선을 타고 끝에서 끝까지를 다니면서 시내전체를 둘러보았고,

다음에는 보고싶은 박물관, 미술관을 돌아보았습니다.

 

 






 

건 8개국(?)의 안내가 나오는데, 또 일본어도 나오는데 !!

한국어는 왜 안나오는거야 !!!

 

 


 

[ 마치 궁전처럼 생겼는데, 알고보니 중앙우체국이라고 .... ]

 


 

[ 이틀 동안 탈 수 있는 '2일권' 사면, 충분하게 다 볼 수 있다 ]

 


 

[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이 우승하면, 이 분수에서 축제를 벌인다고 ....

한번은 분수 조각이 부러져 수리비만 수억 ! 그 이후 축구선수만 분수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나 ??

-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가 거의 우승을 못했으니 .... ]

 


 

[ 프라도 미술관 - 정말 가보아야 하는 곳 !! 고야(Goya)의 놀라움을 발견했다.

아이들도 미술책에 등장하는 낯익은 그림들로 재미있게 즐겼다 !!  / 벨라스케스의 그림 앞에서 ]

 

 

 




 

 

남미의 추위에서 벗어난 것이 우선 좋았다.

유럽에서도 날씨만큼 좋은 스페인 !!

휴가철이라 그래도 붐비지 않은 거리에서 활개치며 놀았다 !!

 

 

한인민박집 ! 결코 싼 편도 아니고(4인 가족실-100유로),

그렇다고 편리한 것도 없었습니다.

장점이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아침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정도 ?? 또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 ??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사용해야 하는 화장실 등, 우리에게는 도리어 불편했습니다.

숙소를 옮겼습니다. 한 불럭쯤 떨어진 별 둘짜리의 호텔. 4인실 물론 아침 포함 80유로.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가 있는 방이었지만, 싸고도 편했습니다.

아침도 유럽식의 부족함 없는 식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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