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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Hamburg)

유럽

by 초보어부 2005. 8. 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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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18일

 

집을 나온지 얼마나 되었을까 ??

최소한 7개월 쯤 !  200일 이상을 ....

어딜 이렇게 떠돌아 다녔나 ??

또 앞으로 얼마를 헤매야 할까 ?? ......

 

 

덴마크의 오딘세를 출발, 유럽 대륙의 내륙으로 .....

얼마를 달렸을까 ?

어느 때부터인가 대부분의 차들이 우리를 추월한다. 잉 ??!!

사실 '속도'면 우리 한국사람들도 '한속도' 하는디 .........

빨리빨리의 한국인 ..... 그런데 우리를 추월한다 ???

 

특별한 경계도 없는 유럽에서 'E'가 붙은 도로는 '국제도로'이다.

이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틀림없이 여러 나라로 나가게 된다.

E20 ....

오딘세에서 E20을 타고 왔는데, 어느 덧 독일에 드러섰나보다.

말로만 듣던 소위 '아우토반' .....

사실 '아우토반'이 따로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

독일의 모든 고속도로가 '아우토반' ... 이런 무식함이 !!!

 

주변의 차들이 평균 180Km로 달립니다.

우리도 이 정도쯤은 같이 달리는데, 추월선에선 200-220Km의 차들이 ....

용기를 내어 200Km을 달려봅니다.

와 - 우,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바로 꼬리를 내리고 170Km 유지 .....

어느 덧, 함부르크에 왔습니다.

 

 

 





 

내륙으로 상당히 들어와 있는 '함부르크'

그럼에도 유럽의 큰 항구도시 가운데 하나라 합니다.

큰 강을 끼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매주 일요일, 유명한 함부르크 어시장이 열립니다.

 

 





 

경매로 큰 생선을 팔기도 하고,

생선뿐만 아니라, 없는 것이 없습니다.

 

과일, 소시지 ......

 

 

어시장에서 나와 '밀납 박물관'

참 재미있습니다.

 

 





 

다시 시내로 나와, 함부르크 시청 !

 

 





 

 

 

아직도 도시에는 2차 세계대전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그들의 역사의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들과 비교해, 우리 .....

 

글쎄 !

무어라 할 수 있을까  ...............

여러가지 상념에, 하루를 마감한다.

어렵게 찾은 함부르크 YHA !

참 좋은 숙소이다.

좋은 숙소에서 좋은 꿈을 꾸며, 내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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