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8일
집을 나온지 얼마나 되었을까 ??
최소한 7개월 쯤 ! 200일 이상을 ....
어딜 이렇게 떠돌아 다녔나 ??
또 앞으로 얼마를 헤매야 할까 ?? ......
덴마크의 오딘세를 출발, 유럽 대륙의 내륙으로 .....
얼마를 달렸을까 ?
어느 때부터인가 대부분의 차들이 우리를 추월한다. 잉 ??!!
사실 '속도'면 우리 한국사람들도 '한속도' 하는디 .........
빨리빨리의 한국인 ..... 그런데 우리를 추월한다 ???
특별한 경계도 없는 유럽에서 'E'가 붙은 도로는 '국제도로'이다.
이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틀림없이 여러 나라로 나가게 된다.
E20 ....
오딘세에서 E20을 타고 왔는데, 어느 덧 독일에 드러섰나보다.
말로만 듣던 소위 '아우토반' .....
사실 '아우토반'이 따로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
독일의 모든 고속도로가 '아우토반' ... 이런 무식함이 !!!
주변의 차들이 평균 180Km로 달립니다.
우리도 이 정도쯤은 같이 달리는데, 추월선에선 200-220Km의 차들이 ....
용기를 내어 200Km을 달려봅니다.
와 - 우,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바로 꼬리를 내리고 170Km 유지 .....
어느 덧, 함부르크에 왔습니다.
내륙으로 상당히 들어와 있는 '함부르크'
그럼에도 유럽의 큰 항구도시 가운데 하나라 합니다.
큰 강을 끼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매주 일요일, 유명한 함부르크 어시장이 열립니다.
경매로 큰 생선을 팔기도 하고,
생선뿐만 아니라, 없는 것이 없습니다.
과일, 소시지 ......
어시장에서 나와 '밀납 박물관'
참 재미있습니다.
다시 시내로 나와, 함부르크 시청 !
아직도 도시에는 2차 세계대전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그들의 역사의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들과 비교해, 우리 .....
글쎄 !
무어라 할 수 있을까 ...............
여러가지 상념에, 하루를 마감한다.
어렵게 찾은 함부르크 YHA !
참 좋은 숙소이다.
좋은 숙소에서 좋은 꿈을 꾸며, 내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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