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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캄보디아, 라오, 인도네시아

by 초보어부 2009. 8. 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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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우리 세대들 정도면 ‘베트남 전쟁’을 가장 먼저 생각할 것 같습니다.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전쟁!!

이후 1975년까지 이어졌던 미국과의 전쟁 그리고 한국군의 참전!!

참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맹호부대 노래인가요??!! 아직도 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유통일 위해서 조국을 지킵시다 / 조국의 이름으로 님들은 뽑혔으니

그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 / 가시는 곳 월남 땅 하늘을 멀더라도

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 !!! ]

 

서로 죽고 죽이는 비참한 전쟁을 겪었고, 서로 ‘적’이었는데 ....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인’에 대한 반감은 여행내내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카페나 글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죽일 수밖에 없었던 처절한 전쟁!!!!

또 먹고 살기 위해서 참전을 해야만 했던 당대의 상황!!!

그럼에도 어떠한 이유로든 '전쟁'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전쟁 이후의 수많은 죽음과 이별!!! - 그 흔적들은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있고 ....

이제 전쟁도 끝났는데 .... 그 고통의 역사들은 어떻게 정리되고 있는가??

이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메콩델타’투어 - ‘미토’를 향해가는 버스에서 내내 무거운 마음이었습니다.

 

신카페의 ‘메콩델타 투어(10USD)’ - 오전 8시30분(?) 호치민을 출발했습니다.

약 1시간반 가량을 달려 도착한 메콩강!!!

 

 

 

 

 

 

아 ~~ 이 풍부한 물줄기!!!

마치 베트남의 상징 중의 하나인 [똥 가인]처럼!!

북쪽의 하노이(Ha noi)와 남쪽의 호치민(사이공, Ho chi minh)이 중심이 된 나라!!

이들은 곧 ‘메콩의 기적’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메콩델타 투어’는 그다지 감동적이지 못했습니다.

워터 코코넛(코코넛에도 종류가 있더군요)으로 사탕을 만드는 곳!!

전통방식으로 라이스페이퍼를 만드는 곳!! 또 민속 공예품등을 만드는 곳!!

별 감동은 없었습니다.

 

 

 

 

 

 

 

 

 [ 간단한 점심식사 - 생선요리를 더 시켜 먹으라고 .... 그냥 주는 밥으로 만족 !! ]

 

 

 

 

메콩의 삶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 투어결정을 잘못했군요!!!

그럼에도 다음 기회가 또 있겠지요!! 베트남 남부와 캄보디아 !!!

그런 ‘오지탐험’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

 

 

 

 

 

 

 

 

 

 

 

오늘 투어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사업 하시는 분들!! 또 결혼 때문에 오신 분들!!

이상하지요!! 여행 중 이렇게 만나면 반가운데, 같이 자리를 하기는 어색합니다.

도리어 독일에서 온 녀석들과 더 많이 어울렸습니다.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베트남 여행 중이라고 .....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와, 저녁을 간단히 먹고, 사이공 강에 가보았습니다.

야간 크루즈가 있는데 ....

글쎄!! 이 또한 그다지 감동적이지 못했습니다.

4척의 배가 있던데, 선택을 잘못했남??

 

 

 

 

 

 

 

 

 

 

공연이면 공연?? 아니면 주변 경치?? 주장하는 바가 없었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베트남 노래만 .... ㅠㅠㅠ

더운 밤!! 마눌과 밤바람을 쐰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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