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나오면 아침식사 메뉴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떡만두국’ 아니면 ‘묵밥’!!!
오늘은 ‘떡만두국’ - 마눌은 1년 내내 만두만 먹고 살 수도 있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내장산으로 ....
아직 이른 시기라는데 ~~~ 그럼에도 사람이 많군요!!!
내장산 야영장에서 입구까지는 약 2Km, 여기에서 내장사까지도 약 2Km!!
만일 야영장에서 내장사까지 걷는다면, 약 1시간은 걸릴 듯!!!
우선은 입구까지 차로 이동합니다. 예상대로 제1 주차장도 만차이고 .... 길 가에 주차는 어렵고 ....
아~~ 식당 주차장들이 있군요!! 내려와서 간단히 식사하면, 주차비는 공짜??!!!
점심 먹지요!! 식당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
지도를 받아들고, 짧은 산행코스에 도전해 봅니다.
내장사 일주문 - 벽련암 - 서래봉 - 불출봉 - 원적암 - 내장사 입구로 돌아오는(3시간 반) 코스
마눌은 늘 제안을 합니다. 최소 5시간 이상은 걸어야 되지 않아???!!! 긴 코스로 가자~아!!! ~~~~
나는 - 늘 택도없는 소리 마라!!!
내장사 일주문을 보며 왼쪽으로 벽련암을 향해 오릅니다.
평소에는 아주 조용한 암자이겠군요!! 이 암자 뒤로 저 멀리 서래봉이 보입니다.
헉 ~~ 만만치 않겠는디 !!! ~~~
서래봉에 올랐습니다. 내장사 일주문에서부터 천천히 오르니 약 1시간 걸렸습니다.
시원함을 만끽합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 ㅎㅎㅎ 별로 안 좋아라려남??!!]
서래봉에서 다시 내리막길로 서래봉과 불출봉을 오르는 삼거리까지 내려갑니다.
여기는 장난이 아니군요!! 엄청난 층계들이 있습니다. 이쪽으로 오른 사람들!! - 거의 초죽음입니다.
서래봉 삼거리에서 다시 불출봉을 향해 오릅니다. 능선에 오르니 멀리 불출봉이 보이는군요!!
사실 이런 짓 ~~ 안 했었는데 ~~~ 이제는 [인증 샷!!!] 내장산 - 불출봉!!!
아 ~~ 단풍이 절정일 때는 더욱 장관이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치이겠군요!! 지금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
어 ~~ 이상하다!!?? 왜 이렇게 무릎이 아푸지???
내리막을 내려 서는데, 계속 오른쪽 무릎에 강한 통증이 옵니다. ~~~???~~~
아 ~~~ 이거!!!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건 10년 전!! 아이들과 스키장 다닐 때!!! 상급자 코스에서 함 넘어졌는디 ~~~ 그때 다친 자리입니다.
그때는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 ~~~ 또 금방 좋아졌는디 ㅠㅠㅠ ~~~~
아이고 무르팍이야 ~~~ 오르막은 괜찮은디, 내리막이 어렵습니다. 계속 절뚝절뚝!!!! 이런 ~~~~
쑤시는 무릎을 달려며, 절뚝거리며 .... 원적암을 거쳐 1시간 내리막을 겨우 내려왔습니다.
오른쪽이 불편하니, 왼쪽에 힘을 더 주게 되고, 결국 왼쪽에도 무리가 ~~~~
내장사를 잠시 둘러보고 ~~~ 단풍이 반쯤 들었군요!! 다음 주면 절정이려남 ????
마눌 담부터는 산에는 안되겠다!!! 걍 걷는 곳이 좋것다!!! 둘레길!!!
입구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으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