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이제는 밤을 달리지 않습니다. ㅋㅋㅋ
늙었남? 아님 생활패턴이 바꿨남? ..... 아니면 욕심을 버렸남??
아침에 천천히 집을 나서 ~~~~
사천에서 점심을 먹고 ...... 오후 3시쯤 사량도엘 들어 갔습니다.
와 ~~ 우 ~~~~~
지난 겨울 다녀가고 건 6개월만에 다시 온 사량도 우리 집!!
주인이 바꼈습니다.
풀과 칡이 집 주인이 되었군요!! ㅋㅋㅋㅋ
마당, 데크를 넘어 이제는 집안까지 넘보는 이 넘들!!!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아직 해가 중천인데 ...... 너무 더워 뭘 할 엄두가 안납니다.
일단 커피 한잔!! 또 마눌은 맥주 한잔!!
오후 5시가 넘자, 좀 움직일만 합니다.
이제 풀과의 전쟁??
하긴 이 넘들이 집을 잘 지키고 있었는데 ...... 고맙지만 .....
대충 칡과 풀들을 제거하니 ~~~ 무너져가는 데크가 적나라하게 들어 납니다.
이제는 난간도 넘어졌고, 조이스트들도 내려 앉았습니다.
하긴 잘 돌보지 못하고 10여년을 지났으니 .....
이 넘들도 많이 힘들었겠지요!!!
큰 변화도 있습니다. 그간 계속 비워두었던 앞집을 정리했군요!!
깨끗하게 허물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우리 집 입구로 장비가 들어왔는지?? ....... 입구도 엄청 패였습니다.
승용차가 들어오기 어려울 정도 입니다.
그래도 깨끗해졌군요!!
대충 집안을 정리하고 ..... 또 인사를 갑니다.
일용아제, 용길아제!!!
이제는 두 집만 남아 있습니다. 슬라브 집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들랑달랑 하지만 .....
그간의 마을 이야기 .............
10년 이상 걍 방치된 집들을 시에서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 땅을 판다는데 ......
길도 없는 맹지를 누구 살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도로를 같이 쓸 수 있겠냐고 물어보는데 .....
이거 좀 문제가 될 듯 합니다. ㅋㅋㅋ
일용아제 형수가 이제 이장일을 보신다고 ..... ㅋㅋㅋㅋ
의욕이 넘치십니다.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시는 용길아제댁!!!
이번에는 꼭 저녁을 먹고 가랍니다.
나가기 전에 들르라고 .......
누구도 ..... 그 무엇도 ..... 세월을 이길 수는 없는가 봅니다.
이 넘들도 건 10년을 견뎠습니다. ㅋㅋㅋㅋ
이번 가을에는 시간을 내서리 ~~~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본체는 잘 견디고 있습니다.
화장실이 좀 문제이긴 하지만 ...... 그런대로 .....
햇빛을 잘 못 받는 부분은 이끼가 끼기도 하고 ~~~~
오일스테인도 함 칠해야 하는데 ~~~~~
넘 덥고, 넘 추운 시기를 비껴 ....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제쯤 들어와 살 수 있을까??
열심히 작업 할 때는 몰랐는데 ...... ㅠㅠ
벌에 쏘였군요!!!
아프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
버래물에 .... 물파스에 ..... 마눌이 발라주는 연고에 ......
바닷가에 왔는데도 .... 햇빛이 넘 강하니 ..... 물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덥기는 한데 .... 들어가면 시원할 것도 같은데 .....
강열한 햇빛이 물놀이를 망설이게 합니다. ㅋㅋㅋㅋ
우리의 결론 ..... 걍 에어컨 밑에서 잠이나 자자!!!
종일토록 딩굴딩굴!!! ...... 심심해서 밤낚시에 도전해 보는대 .....
예상대로 고기도 더운지 물지를 않습니다.
풀치 한마리 손 맛보고 ~~~ 밤바다를 즐기고 ~~~
밤이면 재법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 맥주 한잔하고 ......
계속 방에서 딩굴딩굴!!!!
이렇게 올해의 여름 휴가는 지나 갔습니다.
사실 이번 우리의 휴가는 선발대의 역할입니다.
친구넘들도.... 아들넘 친구들 .... 딸렘과 친구들 ....
그넘들이 놀러 온다해서리 ~~~ 풀깍고, 정리하고 ~~~
터져버린 수전 갈고, 엑셀파이프 교체하고 ~~~
그넘의 생쥐는 어떻게 엑셀파이프까지를 갈아 먹는지??
지난 겨울 쏠았던 부분를 또 쏠았습니다. ㅠ ㅠ ㅠ
수도 파이프를 갈고 .... 물이 새고 .... 지난 겨울 추위에 깨진 수전 교체하고!!!
모기장 교체하고 .....
그래 ~~~ 이제 가을에 데크만 교체하믄 완벽하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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