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론 쌀쌀하지만, 그래도 아직 여름입니다.
한낮에는 많이 덥습니다.
그래서 노동은 아침나절이나 저녁에 해야 합니다.
마눌과 아들은 오랜만에 늦잠!!
나는 예초기를 돌립니다.
건 1시간 작업!! 팔이 후덜거립니다. ㅋㅋㅋ
그래도 정리를 하고 나면, 깨끗 ~~ 개운 ~~
집안 뿐 아니라, 주변 입구도 좀 정리하고 ~~~~
이불도 말리고 ~~~~
사실 오전에 산엘 다녀오려 했는데 ~~~~
용길아제가 점심을 먹자고 해서리 ~~~~
산에 간다고 인사하려 내려갔는데, 벌써 회를 썰어놓고 기다리십니다. ㅋㅋㅋ
큰따님과 손자, 손녀!! 함께
이들과의 이바구 ~~~ 즐거운 시간!!
푸짐한 회와 진한 김치로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반주로는 '말벌주?'
말벌을 잡아 담근주에 넣어 숙성!!
아주 토속적인 맛을 즐겼습니다.
아제네 아짐은 손님 대접에 이골이 났을 것입니다.
이 집에는 늘 손님이 많습니다. ㅋㅋㅋㅋ
이제 우리 섬도 한적하고, 조용한 섬이 아닙니다.
우리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오직 '임도' 뿐이었는데 ~~~
거의 인적이 드물었는데 ~~~
이제 아래에 펜션이 들어서서, 오가는 사람도 많아지고!!
소란해지기도 했고!!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이 되어서리
요즘은 멋진 보트와 제트스키를 즐기는 무리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소란해졌습니다.
오후 4시 이후, 들물이 시작되어서리 ~~ 낚시에 도전!!
두어시간 낚시를 했습니다만, 줄창 '복어'입질만 ㅋㅋㅋㅋ
좀 이른감?? 작년 이만때는 매가리, 고등어가 물어주곤 했는데 ~~~~
이번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마을에 별 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작은(?) 피해도 있었습니다.
아랫집 배가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배 주인은 와서 살펴 보았는지??
우리 동네 외인금은 늘 바람이 많은 곳입니다.
배를 정박하기 어려운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배를 먹방으로 옮겨야 한답니다.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늘 배를 잘 관리하시니, 피해가 없었는데 ~~~
아랫집은 걍 그대로 두었나 봅니다.
배가 완전히 부셔졌습니다. 처참합니다.
동네 이장님은 '그 집은 부자집이라 괞찬다고' ㅋㅋㅋㅋ
마눌도 배를 사자고 졸랐었는데 ~~~
생각이 ~~~ ㅋㅋㅋㅋ
태풍은 또 많은 쓰레기를 몰고 왔습니다.
동네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다리가 불편하신 이장님이 하십니다.
언제가 우리도 잠시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젖은 스치로폼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추석을 맞아 3박 4일 잘 쉬다 왔습니다.
지난 여름 휴가 때의 경험으로, 나오는 날은 막배로 나왔습니다.
물론 평소보다는 차가 많았지만, 넘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천에서 '육전냉면'을 먹고 오려 했는데 ~~~ 식당도 휴일이었습니다.
걍 김밥를 사고, 차에서 먹으며,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고!!!
도로에서 고생도 덜 하고 ~~~~ ㅋㅋㅋㅋ
다음날 일어난 난리 (1) | 2022.10.18 |
---|---|
10월 휴일의 사량도 (0) | 2022.10.12 |
추석에 사량도 (0) | 2022.09.13 |
2022년 여름휴가 (1) | 2022.09.03 |
2022년 설명절 - 사량도 일주 (0) | 2022.02.19 |